[불교철학] 삼론종
- 최초 등록일
- 2002.06.11
- 최종 저작일
- 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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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중관론의 정의
2) 이제설(二諦說)
3) 3종중도(三種中道)
본문내용
인도의 중관파를 중국에서는 삼론종이라 하는데 삼론종이란 용수보살의 「중론」과 역시 용수보살의 저술인 「십이문론(十二門論)」, 그리고 용수의 제자인 제바보살의 「백론(百論)」을 가리킨다. 이 삼론을 구마라집(鳩摩羅什) 법사가 한문으로 번역한 것에서 비롯되어, 이후 약 100년 뒤에 승랑(僧朗)이 강남으로 전하였으며, 승전(僧詮)-길장(吉藏)으로 계승되었다. 길장스님은 삼론 교학을 집대성하였으나, 문자에만 치중하여 실제로는 마음을 열지 못한 것으로 여겨져 삼론종의 종지(宗旨)에 있어서 공을 설하고 중론을 근본 뜻으로 삼았지만 중론의 깊은 뜻을 바로 보았다고 취급하지는 않는다. 그렇더라도, 비록 삼론종이 천태종이나 화엄종에 비하여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불교학을 논하는데 있어서는 삼론종을 빼놓을 수 없다.
삼론종의 학설은 다른 종파와 마찬가지로 교판(敎判)과 교리(敎理)로 구분하여 살필수 있다. 삼론종의 교판으로는 이장삼륜(二藏三輪)의 교판설이 있는데, 이장(二藏)이란 전 불교의 가르침을 성문장(聲聞藏:小乘)과 보살장(菩薩藏:大乘)으로 구분한 것이고, 삼륜은 세 종류의 법륜(法輪)으로 그 중 근본법륜(根本法輪)은 화엄경을, 지말법륜(地末法輪)은 화엄에서 법화에 이르기까지 일체의 대·소승경을, 섭말귀본법륜(攝末歸本法輪)은 법화경을 각각 말한다.
참고 자료
성철스님의 백일법문 요약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