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 최초 등록일
- 2009.12.13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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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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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이 영화의 제목은 영화에서 알리가 말했듯이 아랍의 한 속담이다. 처음 접하는 아랍의 속담이라서 그럴까? 약간은 어색하지만 뭔가 묘한 매력이 있는 속담인 것 같다. 이 영화는 1970년대의 독일의 인종차별을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비록 외적인 모습은 50대의 독일 중년 여성과 30대의 아랍 근로자의 사랑을 그리고 있지만, 그 속내는 손님 노동자 즉,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독인들의 시각을 묘사하고 있는 영화이다. 영화 시작과 동시에 “행복은 항상 달콤하지만은 않다”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나는 이 영화가 결코 해피엔딩의 사랑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짐작하며 영화에 몰입되어갔다. 중년 여성 에미는 추운 비오는 날 밤 이국적인 음악이 들리는 까페에 들어선다. 거기서 만난 알리, 에미의 사별로 인한 외로움, 그리고 알리의 외국에서 겪는 고독감, 그것들이 공통분모가 되어 그들로 하여금 동병상련을 느끼게 한 걸까? 그들이 느낀 감정은 곧 브랜디의 힘을 빌려 사랑으로 발전하게 된다. 50대 중년이라는 나이는 그녀를 성적 매력이라곤 찾아볼 수 없고, 이미 폐경기로 접어든 그녀였지만 남편과 일찍 사별하고 자식들은 장성하여 독립을 해 가정을 꾸린 그 상황은 그녀로 하여금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만들기엔 충분했다. 알리 역시 고향을 떠나와 느낀 고독의 크기가 그로 하여금 그녀를 사랑하게 만드는 충분한 동기가 되었다. 이때까지의 영화가 보여주는 모습들은 외적으론 사랑의 과정이다. 하지만 진정으로 전달하고 싶은 모습은 바로 문화적 차이 혹은 편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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