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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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는 다인종이 함께 섞여 살아간다. 현재 인종 차별이 많이 사라진 세상에서도 무의식중에는 타 인종에 대해 기피하는 마음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외국인이 익숙하지 않았던 과거라면 기피하는 현상이 더 심했을 것이다. 더군다나 2차 세계 대전 중 민족우월주의에 빠져 학살을 자행한 독일 나치의 영향력 아래 있는 사람들이라면 차별을 표출하는 것에 거리낌 없을 것이다. 영화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는 세계대전 후 독일 내에서 존재했던 차별과 사랑에 대한 영화이다.
청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중년의 독일여성인 에미는 이국적인 음악소리에 이끌려 한 술집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은 아랍인들이 모여 노는 장소이기에 항상 이국적인 노래가 틀어져 있었던 것이다. 그 중에는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을 하는 외국인 노동자 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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