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담론이 현재에 가지는 의미
- 최초 등록일
- 2009.11.26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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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프랜시스 베이컨 `새로운 아틀란티스`,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다른 세계`에 나타난 유토피아 비교분석입니다.
목차
16,17세기의 유럽현실
작품에서의 문제인식은 어떻게 다른가
토머스 모어의 ‘공동생산-공동분배가 기초된 유토피아’
베이컨의 ‘과학적 유토피아’
베라주르크의 ‘소통하는 유토피아’
본문내용
사람들은 누구나 이상향을 그리기 마련이다. 그 이유는 현실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대를 막론하고 이상향은 개인적 혹은 집단적으로, 단순적 혹은 복합적으로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나타난다. 시험에 지친 학생들이 ‘시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라고 한탄하거나, 대책없는 부동산 가격에 희망을 잃어가는 민중들이 ‘집 걱정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상향을 그리는 모습이 가장 단순하게 표출된 경우이다. 이렇듯 이상향을 그리는 것은 개인적인 바램에 기인한 모습도 존재하지만 지식인들의 경우는 좀 더 총제적이고 구체적인 이상향을 그리곤 한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현재 사회가 당면한 근본원인을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장치들을 사고실험하면서 좀 더 나은 세상의 모습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런 더 나은 세계를 제시하고자 하는 소위 ‘유토피아 담론’은 시대를 막론하고 있어 왔으며, 16,17세기의 유럽도 마찬가지였다.
16,17세기의 유럽현실
당시 유럽은 산업혁명을 눈앞에 둔 시점으로서 이미 자본주의의 초기형태가 나타나고 있던 시점이다. 특히 산업혁명의 선두주자 영국에서는 그 정도가 더 심했다. 대표적인 예가 엔클로저이다. 엔클로저는 영주, 지주가 미개간지, 공유지 등 공동 이용이 가능한 토지에 담이나 울타리를 쳐서 농민이나 주민의 이용을 막고 사유지로 만든 일을 말한다. 이는 농민으로부터 땅을 수탈하는 운동으로 주로 영국에서 볼 수 있었던 토지 경영의 사유화 현상이다. 이로 인해 소수에게 부가 집중됨과 동시에 농촌사회가 몰락하였고 많은 빈민과 무산계급이 발생하게 되었다. 한편 사회적으로는 여전히 교회의 권력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대변되는 기존의 권위적인 교회에 대한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