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6펜스 - 독후감 / 감상문 (내용 , 줄거리 / 느낀점, 나의생각 / 인상깊은구절 )
- 최초 등록일
- 2009.10.25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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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달과6펜스 - 독후감 / 감상문 (내용 , 줄거리 / 느낀점, 나의생각 / 인상깊은구절 )
목차
◈ 감상 / 서평
◈ 줄거리 / 내용 요약
◈ 기억하고 싶은 문장
본문내용
◈ 감상 / 서평
폴 고갱을 모티브로 한 이 책을 읽는 동안 그의 그림이 궁금해졌다. 대학교 1학년 교양 수업 때 그의 작품을 접한 기억은 있지만, 그동안 나에게는 고갱보다 고흐가 더 친숙했으며 파리의 어느 카페에서 고갱이 고흐의 작품을 보고 “너의 작품은 상상력이 없다”며 비꼰 일을 계기로 고흐가 스스로 귀를 자른 일화만을 알았을 뿐이다. 사실 지금도 폴 고갱의 그림은 나에게는 어렵기만 하다. 작품의 진가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눈은 어떻게 기르는 걸까?
여하튼 이 책은 스트릭랜드의 작품보다도 고집스럽고 비이성적인 인간성을 중심으로 서술하였기 때문에 나의 흥미를 자극했는지도 모른다. 죽을 때까지 한결같은 그의 모습은 너무나 비인간적이어서 연극이나 영화 속의 캐릭터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그만큼 비현실적이다. 보통의 현실적인 사람이라면 아무리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 할지라도 충동적으로 다 버리고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지루해질 때가 많고, 가족이 보고 싶은 그리움과 생애에 자신의 작품을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심이 있기 마련이다.
과연, 평범함을 버린 스트릭랜드의 삶은 불행했을까? 왜 굳이 융통성 없이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면서까지 힘들게 그림을 그려야만 했나.
어쩌면 그는 자신의 그림에 혼신을 다해 몰두하고 상상력을 부여함으로써 궁극적인 예술의 경지를 이미 맛보았을 수도 있겠다. 한번쯤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통해 인생의 참맛을 깨닫고 그 삶의 고귀함을 직접 피부로 느낀 사람이라면 스트릭랜드가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