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 작품분석
- 최초 등록일
- 2009.05.28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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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작품분석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메밀꽃 필 무렵은 강원도 봉평에서 대화에 이르는 산길을 배경으로 한 떠돌이 장돌뱅이들의 삶 속에서 펼쳐진 인간의 본연적 사랑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남녀간의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이 확인(친자확인)이라는 두 가지 이야기를 기본뼈대로 하여 길 위에서 보내는 장돌뱅이의 생활의 애환을 그려내고 있다. 메밀꽃 필 무렵에서는 일생을 길 위에서 보내는 결코 행복 할 수 없는 허생원이라는 인물을 설정하여 자연과 동양적인 인연을 매개로 하여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은 두개의 사건이 교차되면서 진행되는데 하나는 허생원이 회상하는 과거의 이야기(성 서방네 처녀와의 이야기)를 그리고 다른 하나는 등장인물이 봉평에서 대화로 옮겨가는 과정인 현재의 이야기(인간 혈육의 정)이다. 두 사건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아름다운 달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는데, 여기서 달밤은 두 이야기를 연결시켜주는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 이후 물에 빠져 동이의 등에 업혔을 때도 같은 분위기가 연출 된다. 특히 달밤아래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히 펼쳐진 메밀꽃의 풍경은 한껏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게 되어 작품이 담고 있는 장돌뱅이의 애뜻한 운명적인 사연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준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디딤돌 문학(소설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