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이해] 미술관 방문기
- 최초 등록일
- 2002.01.06
- 최종 저작일
- 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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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월 2일. 오늘은 바로 미술과 생활 현장학습을 가기로 한날. 아침부터 난 왠지 들뜬 마음으로 카메라와 간단한 미술도구를 챙겨들고 학교로 향했다. 그리고는 아침에 학교수업이 끝나자마자 서둘러 교문을 나섰다. 사실 이런 전시회 관람은 같은 수업을 듣는 사람들과 함께 가면 좋겠지만, 나는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아쉬운 데로 방학하고 쉬고있는 한 친구를 설득하여 함께 가게 되었다. 지하철을 타고 그 친구와의 약속장소로 향했고, 약 30분 후, 경복궁 역에 도착하여 약속한 7번 출구로 올라왔다. 친구는 추운 날씨 탓인지 차를 직접 몰고 와서 그 안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날씨가 춥다고 약간의 호들갑을 떨며 친구 차에 올라탔고, 그때부터 우리는 인쇄물을 보며 이리저리 주위를 살피며 미술관을 찾았고, 20분 후 드디어 골목 깊숙이 위치한 성곡 미술관에 다다르게 되었다. 미술관은 생각보다 그 규모 면에서는 크지 않았지만, 건물의 외관은 꽤 현대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솔직히 말해서, 그때까지 나에게 미술관이라고 하면 독일에서의 1년여의 연수 기간 중 주변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접하게 되었던 명소들이 다였기 때문에, 내심 고풍스럽고 우아하고 예술적 색채가 내심 그곳의 미술관을 약간이나마 기대하며 왔던지, 한국서 경험한 첫 미술관에서 받은 느낌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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