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학파

목차

서문
본문Ⅰ: 강화학파의 형성
1. 강화학파의 형성-인물 '정제두'를 중심으로
2. 강화학파의 계보
3. '가학(家學)'의 배경
본문Ⅱ: 강화학파의 전개
1. 초기 강화학파
2. 강화학파의 전개-이건창, 이건승 형제를 중심으로
본문Ⅲ: 강화학파의 여맥
결문

본문내용

서문
어느 시대의 학문이든지 수용된 외래 학문의 발전 여부를 가늠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그 학문 본연(本然)의 모습을 얼마나 잘 유지(維持)하고 있는가'가 아니라 '수용 주체의 특성(特性)이 얼마나 잘 반영(反影)되어 있는가'일 것이다. 다시 말해 어떤 학문 분야가 전통(傳統)으로 세워졌는지를 알아 볼 수 있는 지표(指標)는 '그 사회적 특성의 반영도(反影度)'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중국의 유학 사상을 수용하고 그것을 진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당대(當代) 사회의 특성(特性)이 많이 가미(加味)되었다는 것은, 이미 유학이 외래 학문(外來學問)으로서가 아닌 자기 학문(自己學問)으로서의 자격을 확보하였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러한 시각에서 조선의 양명학은 그 발전을 이해하는데 있어, 중국 양명학의 입장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 아니라 조선 사회의 특성을 발현하는 학문 영역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양명학의 '조선 후기적'인 표현으로서 '강화학(江華學)'은 중국의 양명학과는 다른 측면에서 발전했고 그 변화양상도 매우 상이했다. 강화학은 조선 중기 사회에서 수용되기 시작해 조선 후기의 정치 발전양상(發展樣相)이라고 볼 수 있는 당쟁(黨爭)의 전개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며 지배적(支配的) 이데올로기로서가 아닌 재야 학문(在野學問)으로 발전해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