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라공은 포조에게 럭키가 왜 짐을 내려놓지 않느냐고 반복해서 묻지만 포조의 대답은 포조의 대답일 뿐이다. ... 블라디미르도 포조의 대답을 한번 듣기 위해 여러 번 질문을 해야 했다. 그리고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의 대화는 수시로 어긋난다. 그것이 관객을 웃게 한다. 블랙 유머다.
’에 대한 해석 작품 속에서 두 주인공 말고 ‘럭키’와 ‘포조’가 두 번 등장한다. ... ‘포조’는 자신의 얘기를 누군가 들어주고 인정해 줄 때 자신의 존재를 느끼며 희열을 느낀다. 또한 자신을 포장하여 남에게 보여주는 허영심이 있다. ... 이 둘의 두 번째 등장에서는 ‘포조’는 장님, ‘럭키’는 벙어리가 되어있다. 두 인물이 처한 상황, 즉 위치가 갖게 되고 둘은 서로 의지하게 된다.
‘럭키’는 ‘포조’의 지배를 받으며 갖은 수모와 멸시를 받아도 항상 ‘포조’의 곁을 지킨다. ... ‘럭키’ 또한 ‘포조’의 지배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있음에도 ‘포조’의 곁을 떠나지 못한다. 이러한 둘의 관계는 지배자와 피지배자간의 의존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 ‘포조’와 ‘럭키’는 ‘고도’를 기다리고 있는 ‘에스테라공’과 ‘블라디미르’ 앞에 나타나는 존재들이다.
특히 포조와 럭키에선 더욱 그러했다. ... 포조가 주인이고 럭키가 몸종으로 나오는데 포조에게선 딱히 주인의 강력함이나 카리스마가 느껴지지 않았고, 럭키 또한 완벽하게 복종하는 듯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 얼마 후 포조와 끈에 묶인 럭키가 등장하고 그들이 다시 한 번 퇴장하면 한 소년이 등장해 대화를 주고받은 후, 고도는 내일 올 것이라는 대사를 하고 사라진다.
포조는 럭키에게 아주 사소한 것 하나조차도 모두 맡긴다. 럭키 는 포조의 명령만 따라 행동한다. 심지어 럭키를 팔아 넘기겠다는 포조의 말에 눈물까지 흘린다. ... 또 다시 포조와 럭키가 등장하지만 고고는 전 날의 일을 기억 하지 못하고, 포조는 장님이 되어버렸다. ... 그렇게 럭키에게는 포조가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그런데 사실은 포조 역시 럭키에 매여있는 존재이다.
포조가 한 말중에 인상깊은 말이 또있다. “이 세상의 눈물의 양은 정해져 있지. 누군가 울기 시작하면 다른 누군가는 울음을 멈추겠지. ... 이 짧은 말은 절망과 희망이라는 함축된 의미가 내포되어있다. 2막에서 장님이 되어 돌아온 포조가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에게 “당신들은 누구냐”고 묻는 질문에 블라디미르는 “우리는 인간이요
럭키가 불쌍해진 두 사람은 포조를 비난하지만, 포조는 럭키가 얼마나 무섭고 위험한 인물인지 몰라서 연민을 가지는 거라며 일축해 버린다. ... 포조는 그것이 자기에게 버림받지 않으려는 노력이라고 설명한다. ... 쓰러지는 럭키, 포조는 그를 발로 걷어차 일으켜 세운 뒤 다시 길을 떠난다.
성격의 장단점 작성요령 현대미포조선이 추구하는 이미지에 맞는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되, 너무 과장하는 것은 금물이다. 성격의 장단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솔직함이다. ... - 본인의 꿈과 관련해 현대미포조선 지원동기를 말해보세요. - 당신을 채용함으로써 현대미포조선이 갖는 이점은 무엇입니까? - 이 직종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그러므로 막연한 내용보다는 현대미포조선과 관련 있는 내용들을 함께 기술하여 현대미포조선의 업종이나 특성에 자신의 전공 또는 희망을 연관시켜 구체적인 지원동기를 나타낸다.포조선의 홈페이지를
권력자로 볼 수 있는 포조는 시계와 담배, 스프레이 같은 소지품을 계속 잃어버린다. ... 이 둘의 모습은 1막과 2막에서 달라지는데, 2막에서는 장님이 된 포조와 벙어리가 된 럭키가 등장한다. 이때, 마치 오랜 시간이 흐른 듯한 모습으로 등장을 한다. ... 이 또한 물질의 부질없음이나 무엇인가 결핍되어 있는 당시 시민들의 상태를 반영하는 부분이 아닐까 하였다. 1막에서 보았던 포조와 럭키가 2부에서 장님과 벙어리로, 오랜 세월 지난 듯
이렇게 포조가 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럭키는 도망가지 않고 여전히 포조에게 순종한다. 아이러니한 순간이었다. 이 연극을 보자마자 어항 속에 물고기들이 생각났다. ... 그리고 포조와 로키의 모습은 지배층과 피지배층이라고 보여졌다. ... 그런데 2막에서 갑자기 어느 날 이유 없이 눈이 멀게 된 포조는 럭키 없이는 살 수 없게 된다.
이 순간, 다시 포조와 럭키가 등장한다. 하지만 포조는 장님이 되어 있다. 럭키는 넘어지고, 그 상태에서 포조를 끌고 간다. ... 럭키는 포조에게 예속되어 있는 노예이지만 과거에 그는 포조에게 최상의 아름다움이라든가 멋이나 진리 를 가르친 스승이다. ... 그것은 럭키가 주인인 포조에게 의존하고 있듯이 포조도 짐을 나르고 자신의 명령에 복종하는 럭키에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고, 디디처럼 고도를 기다리지도 않고 포조처럼 어딘가를 향하지도 않는다. 그저 포조에게 묶인 채 시키는 것만을 할 뿐이다. ... 포조는 그 자체로 이중성을 보이는 인물이다. 굉장히 권위적이면서도 자신의 권위를 다른 사람에게 확인받지 못할까 걱정하기 때문이다. ...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적나라한 그 포조라는 인물이 바로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들을 말하는 것 같았다. 럭키도 또한 또 다른 인간을 상징한다.
극 사이에 포조와 럭키, 어린 소년이 등장하지만 그들은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의 기다림을 해소해 주지는 못한다. ... 극의 시작부터, 그들이 불명료한 '고도'를 기다리는 것은 당연하였고 포조와 럭키 등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도 그들은 기다림을 멈추지 않았다. 아니, 멈출 수 없었다.
나무에 잎이 조금 생기고 포조는 장님이, 럭키는 벙어리가 되고 그들을 연결하는 줄의 길이는 짧아졌으며 음식으로 채워진 바구니는 모래가 들어있다. ... 이 극에서 1막과 2막은 거의 같은 행동들의 반복들로 두 친구가 시간을 보내다가 럭키와 포조가 등장하고 뒤 이어 고도가 보낸 소년이 등장하는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필립 포조 디 보르고와 압델 사이에 있었던 오랜 세월 동안의 아름다운 우정과 유쾌하고도 가슴 따듯한 감동 실화를 담은 책이다 . ... 1% 의 우정 필립 포조 디 보르고 저 최복현 역 박지원 박석은 김진경 최진욱 사고와 표현 목차 책 소개 지은이 소개 각자의 소감 각자의 인상적이었던 구절 나의 별점은 ? ... 책소개 ‘1% 의 우정 ’ 은 필립 포조 디 보르고가 성한 몸으로 살아온 40 여 년 , 사지 마비 환자로 살아온 20 여 년에 대한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기록이다 .
모두들 포조가 럭키를 학대하고 있으며, 포조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럭키의 행복이라고 생각했겠지만 럭키는 기회가 생겼음에도 포조에게서 도망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 그런 면에서 포조와 럭키는 어떤 인물일까? 혹자는 포조와 럭키를 블라디미르나 에스트라공처럼 수동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 게다가 포조가 눈이 멀었을 때, 럭키가 포조를 떠나지 않고 곁에 머무는 행동은, 둘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