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사 과제로 사마천의 `사기`를 읽고 독후감 5쪽 이상 쓰는 게 있었는데
제 친구들은 다른 학생이 쓴 레포트를 구입해서 제출했지만
저는 제가 거의 다 직접 써서 A+ 받았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뿐만 아니라 승상 강후, 환관 조동, 조조, 양나라 왕 등과 같은 정적을 많이 만들었다. 만일 원앙의 충언이 아니었다면 황제의 권위는 땅에 떨어지고, 나라는 위태로움에 빠졌을 것이다. 원앙의 간언으로 인해, 승상 자리에서 강후가 쫓겨나고 환관 조동이 물러나게 되었지만, 나라를 위해서는 아주 잘된 일이었다. 그러나 성품도 너무 강하면 휘어지지 못하고 꺾이는 법이다. 원앙은 결국 양나라 왕이 보낸 자객의 손에 죽게 된다.
우리 고대사의 역사를 ‘사기’의 「열전」편에서 엿볼 수 있다. 조선을 동이(東夷), 즉 동쪽에 있는 오랑캐로 보고 있으며 그 선조를 기자로 보고 있다. 주나라 무왕 때 기자를 조선에 맡겼는데, 기자는 주나라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독자적으로 다스려 나갔다. 이후 전국시대 때 연나라를 거쳐 한나라 초에 위만이 왕이 되어 왕검(평양)에 도읍을 정하고 조선으로 일컬었는데, 위만이 죽은 후 한나라 무제는 조선을 공격하여 한사군을 조선에 설치한다는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 작은 조선이라는 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과 그들의 내분, 그리고 조선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실들이 눈에 띈다. 우리 고대사의 한 부분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는 부분이다.
사마천의 ‘사기’는 권력자가 읽으면 지배의 원리와 그 기술을, 반역자가 읽으면 저항의 논리와 전술을 가르쳐 받을 수 있으며 은둔자가 읽으면 인생의 부질없음을 다시금 절감케 해주는 책이라고 한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하면 딱딱한 내용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부분 부분마다 한자와 모르는 단어가 있기는 했지만 재밌는 중국의 역사 이야기들과 그 이야기들에 대한 교훈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지식들도 얻을 수 있었는데 특히 한문과 중국의 역사 속의 인물들을 많이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이우위직’이라던가 유방과 항우의 성격 차이로 인한 성공과 실패, 진나라 재상 범저가 말한 “살고자 하는 자는 죽고, 죽고자 하는 자는 산다.” 등의 여러 격언들을 마음 속에 새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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