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대화법과 칸트의 비판 철학을 통해 바라본 현대 교육
- 최초 등록일
- 2009.01.23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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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크라테스와 칸트의 교육철학이 오늘날의 현대 교육에 시사하는 바는?
목차
소크라테스의 대화법과 칸트의 비판철학을 통해 바라본 현대 교육
본문내용
그리스의 철학자였던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은 오늘날 학교교육 방식과는 전혀 다른 교육의 모습이었다. 소크라테스는 대화를 통해 상대가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게끔 한다. 그리고 상대방은 소크라테스가 잘 준비한 일련의 집중적인 질문을 통하여 자신의 생각에 대하여 새로운 안목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이때,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그의 학생의 사고 속에 있는 생각이 밖으로 드러나게 도울 뿐이며 이러한 의미에서 소크라테스 자신의 역할은 ‘지적 산파’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즉, 소크라테스 대화법의 목표는 상대의 무지를 일깨움과 동시에 상대의 생각 속에 있는 진리를 이끌어 내는 데 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여러 과목으로 분리하여 가르치는 지금의 학교 교육과 소크라테스 식 교육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input 과 output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교육학에서는 대화법의 의의를 흔히 교육을 input이 아닌 output의 과정으로 두게 된 시초로서 이해한다. 즉 외부로부터 강제로 주입하는 교육이 아닌 선천적으로 주어진 잠재능력을 밖으로 잘 끌어내는 역할이 바로 교육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 학교 교육에서는 그 반대다. 학생들마다의 개별적인 선천성은 고려하지 않고 모든 학생들에게 똑같은 지식을 주입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주입되는 지식은 학생들에게 학습에의 의욕을 고취시키지 못한다.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처럼 자신의 무지를 자각하고 그에 관련된 것을 배우게 된다면 배움에의 동기는 충분하다. 하지만 학교 교육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에 대한 판단도 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여러 분야의 지식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대화법에서 소크라테스의 교사로서의 역할은 아기를 밖으로 나오게 도와주는 산파의 역할이지만 학교 교육에서 교사들은 학생들의 지적 상황이나 내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학생이라는 종이 위에 수많은 그림을 그릴 뿐이다. ( 학생들이 백지 상태라는 것은 교사들의 잘못된 생각이다. )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삶을 비판적으로 검사하게 하면서 살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화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 관념들을 다시 되돌아보고 검토 할 수 있다. 자기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 과연 자신의 사고 과정에 의해 스스로 터득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타인의 것을 자기 것처럼 받아들였던 것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여기서 ‘문자’는 학생들에게 독이 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