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 JSA
- 최초 등록일
- 2009.01.08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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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옴니버스 식 구성 및 색다른 시나리오방식과 따뜻한 이야기로 네티즌 사이에서는 좋은 평을 받았던 모양이지만, 왠지 내게는 ‘눈물을 강요하는‘ 영화처럼 보였던 것이다. 나는 껄끄러워 져서, 결국 그 영화로 비평문을 쓰는 것을 포기했다. 그리고 집으로 오래전에 보았던 소장용 영화 테이프 하나를 꺼내어 재생시켰다. 그 영화의 이름은 바로 <공동경비구역 JSA> 였다.
천만관객의 신화를 세운 <실미도>, 그 신화를 반년도 채 되기 전에 뛰어넘은 <태극기 휘날리며>, 그리고 소규모의 투자와 사극이라는 장르의 취약함을 뛰어넘고 한국 최다 관객 동원에 성공한 <왕의 남자>까지. 이미 화려해진 현재의 ‘대박’영화들의 흥행 스코어에 비교해 본다면, 6년 전 개봉했던 흥행작 <공동경비구역 JSA>(전국 약 600만 명 이상의 관객 동원)는 어쩐지 초라해 보이는 느낌이다. 그러나 나는 이 영화야 말로 한국영화에 있어서 최고의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목차
1. 서론
- 불발탄 이후 재장전
2. 본론
- 브리핑
- 영상, 상징을 품다 : 영화의 메세지를 강조하는 양념으로 부화
- 연기력 : 기계에 딱 맞는 부품들이 흘린 땀
- 시나리오 : 보석, 그 안에 숨겨진 보석
5.결론
- 군사경계선을 가른 총소리
본문내용
1. 서론
- 불발탄 이후 재장전
CAP과제로 영화비평문을 작성해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오래전에 내가 보았던 영화를 꺼내어 다시 보기보다는 현재 상영되는 영화를 보고 비평문을 쓰고 싶었다. 왜냐하면 상영중인 영화를 평가하면 현재 우리나라 영화의 동향에 대해 뒤쳐지지 않은 감각을 기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영화관에서 요즘 상영중인 <가족의 탄생>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러나, 그 영화는 나를 크게 실망시켰다. 옴니버스 식 구성 및 색다른 시나리오방식과 따뜻한 이야기로 네티즌 사이에서는 좋은 평을 받았던 모양이지만, 왠지 내게는 ‘눈물을 강요하는‘ 영화처럼 보였던 것이다. 나는 껄끄러워 져서, 결국 그 영화로 비평문을 쓰는 것을 포기했다. 그리고 집으로 오래전에 보았던 소장용 영화 테이프 하나를 꺼내어 재생시켰다. 그 영화의 이름은 바로 <공동경비구역 JSA> 였다.
천만관객의 신화를 세운 <실미도>, 그 신화를 반년도 채 되기 전에 뛰어넘은 <태극기 휘날리며>, 그리고 소규모의 투자와 사극이라는 장르의 취약함을 뛰어넘고 한국 최다 관객 동원에 성공한 <왕의 남자>까지. 이미 화려해진 현재의 ‘대박’영화들의 흥행 스코어에 비교해 본다면, 6년 전 개봉했던 흥행작 <공동경비구역 JSA>(전국 약 600만 명 이상의 관객 동원)는 어쩐지 초라해 보이는 느낌이다. 그러나 나는 이 영화야 말로 한국영화에 있어서 최고의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질과 양 모든 쪽에서 받아야 할 우리의 영화에 대한 평가가 양에 대한 평가 쪽으로만 쏠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이 때에, 이러한 과거의 영화를 살펴본다는 것은 점점 가벼워지는 영화의 주제의식과 ‘오로지 몇 명의 관객을 동원 했는가’ 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상업주의의 추태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