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서블(The Crucible) - 마녀재판 속 매카시즘의 희생양
- 최초 등록일
- 2008.12.17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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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692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세일럼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실제 일어난 마녀 재판을 바탕으로 한 아서 밀러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암울하고 침체되어 있는 듯한 분위기가 시종일관 계속된다. 이는 어두운 인간의 내면 속성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오프닝 신에서 세일럼의 소녀들이 한 밤중에 숲 속에서 사랑을 빌며 춤을 추는 것을 패리스 목사에게 들키고 말았다. 모두들 도망가지만 목사의 딸 베티는 몸을 움직일 수 없어 들키게 되는데 여기에서부터 문제가 되기 시작한다. 금욕주의를 내세우는 퓨리탄에게 춤은 열정을 드러내는 것으로 간주되어 금지 되어있었다. 이 때문에 베티는 처벌이 두려워 깨고자 하는 마음이 없어 기절해있었다. 하지만 패리스는 딸이 깨어나지 못하자 악마의 마법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해일 목사를 마을로 불러들인다. 그리고 숲 속에서 춤을 추던 소녀들은 모두들 악마에 마법에 걸렸다고 주장하며 마을사람을 하나 둘씩 마녀로 지목한다. 지목당한 사람들을 법정에 세워두고 마녀재판이 시작된다. 재판관들은 마녀의 존재를 합리화 시켜 자신들의 통치체제를 갖추고자 하는 듯 보였다. 또한 편견과 오해 등에 사로잡혀 있었으며, 악마를 쫓는 데 명성이 있는 해일 목사를 통해 이 당시의 지식에 대한 맹신을 엿 볼 수 있었다.
편견과 사회적, 정치적 폭정들에 마을 사람들은 거짓자백을 해야만 목숨을 구할 수 있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악마와 내통한 마녀라고 몰려 교수형에 처해졌다.
마녀재판의 증인들로 나서 있는 소녀들을 이끄는 에비게일은 자신이 사랑하는 존 프록터의 아내 엘리자베스를 마녀로 몰기위해서 그 집의 하녀가 인형을 만들 때 배에 미리 바늘을 꽂아두고 증거를 보여주기 위해 자해까지 감행한다. 이로 인해 엘리자베스도 법정에 끌려오게 되자 이일에 개입하지 않으려던 존 프록터가 입장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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