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플러스 텍스트 사용으로 본 대중문화 현상
- 최초 등록일
- 2008.08.05
- 최종 저작일
- 2006.04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상상플러스에서 사용된 자막 텍스트를 통해 본 대중문화 현상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러한 의미에서의 자막 사용은 상호텍스트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 즉, 한 텍스트의 생산과 수용은 다른 텍스트와의 관계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텍스트, 즉, 여기서는 자막이 생산되었을 때도 자막의 원래 목적인 정보전달 외에 만화에서의 기호라는 사회적 기억이 영향을 끼쳤다면 수용자 역시 동일한 사회적 기억으로 그 기호의 목적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한다면, 자막이 만화적 기호를 사용했을 때 각각의 기호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시청자가 알지 못했을 때 자막은 그 의미를 상실한다는 것이다. 10대와 50대의 서로 모르는 단어를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임을 생각해볼 때 만화적 기호의 사용은 10대들에게만 통용이 되기에 그 취지가 어긋난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멀티미디어화라는 부분에서 생각해 볼 때는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본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 느낀 것은 만화적 기호의 사용은 미디어의 통합으로 말미암은 멀티미디어화를 TV를 통해 보고 있는 듯 하다는 것이었다. 웹 페이지가 초기에는 간단한 이미지와 대부분의 텍스트로 이루어졌다가 자바나 다이나믹 HTML 기술로 말미암아 조금 역동적인 웹 페이지를 만들 수 있게 되었고 그 후에 마이크로미디어사의 플래시 기술이 나옴으로 말미암아 웹 페이지에 영상, 소리, 텍스트가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TV도 마찬가지로 이와 같은 멀티미디어, 즉 영상, 소리, 텍스트가 함께 어우러진다는 부분에서 멀티미디어화 된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CG(Character Generator)기라는 기술의 발달이 어우러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미디어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옛날에서부터 발달해 온 미디어와 최근 발명된 미디어, 그리고 그 둘이 합쳐진 미디어가 함께 공존하는 복잡다단한 시대에서 사회구성원 역시 미디어의 통합성과 복잡성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상상플러스와 같은 멀티미디어화는 이러한 매스미디어의 변화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한 부분으로 이해된다. 즉, 인터넷이라는 통합적인 미디어에 이미 노출되어 있는 현대 사회인들에게는 TV의 자막으로 인한 옛날과 다른 레이아웃은 쉽게 수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영상자막의 표현양식과 시청자 수용행위, 박은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