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작은세계로 비춰진 영화 타이타닉(감상 및 작품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8.07.20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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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 수업때 쓴 레포트 입니다. 영화 타이타닉에 대한 감상 및 분석한 것입니다. A+레포트 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로즈
3. 작은 세계
4. 배우들
5. 그리고...
6. 마무리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제임스 카메론은 일급 시나리오 작가는 아닙니다. 만약 그가 시나리오만 가지고 먹고 살 생각이었다면 그의 수명은 80년대로 끝났겠지요. 그의 대사는 서툴고 구성은 짜임새가 모자라며 절제를 몰라서 영화는 종종 늘어집니다.
물론 그가 나쁜 작가라는 말도 아닙니다. 그의 덜컹거리는 각본에는 스크립트 닥터들의 성형수술을 받아 매끈매끈해진 다른 헐리웃 영화들의 각본들에서 볼 수 없는 힘과 진지함이 있습니다. 적어도 카메론의 영화에서 각본은 그의 시각적 스타일만큼이나 중요하며 `카메론다움`을 이야기할 때 결코 빠뜨려서는 안 될 요소입니다.
2. 로즈
[타이타닉]의 기본 줄거리는 도식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나가는 집안의 딸이 하층 계급의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져 새 사람이 된다는 영화는 [타이타닉] 말고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인 [레이디와 트램프]는 어때요? 존 휴스턴의 [미스피츠]는? 카프라의 [어느 날 밤에 생긴 일]은 어떻고요? 로즈와 잭이 3등 객실의 파티에 끼어드는 장면은 어딘가 [어느 날 밤에 생긴 일]의 버스 장면을 연상시키지 않나요?
3. 작은 세계
타이타닉은 거대한 배일뿐만 아니라 작은 세계이기도 했습니다. 타이타닉 사건을 다룬 다른 영화들처럼 제임스 카메론도 화려하기 짝이 없는 특등실에서부터 바닥의 3등실, 지옥의 용암처럼 뜨거운 엔진실까지를 훑어가며 이 배를 당시 서구 사회의 축소판으로 재현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게 있어요. 타이타닉 호의 2등실은 어디 있는 걸까요?
[타이타닉]의 세계는 너무나도 간단하게 이분되어 있습니다. 로즈를 제외한 모든 상류 계급의 사람들은 사악하거나 형편없으며 3등 객실의 승객들을 모두 착하기가 그지없습니다. [공산당 선언]을 뺨칠만한 이 간단한 이분법은 영화의 깊이를 줄이는 데에 상당히 이바지하는데, 특히 칼 호클리와 러브조이의 두 악당 콤비는 그 단순함으로 사람의 얼을 빼놓을 정도입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