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88만원세대 비판
- 최초 등록일
- 2008.07.03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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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88만원세대]를 읽고,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88만원 세대는 없다`라는 주제로
비판하였습니다. 베끼거나 그런 부분 없이 전부 직접 작성했습니다.
글자크기 10포인트, 목차나 이런 부분 제외하고 작성글 원고지 32매 분량입니다.
목차
88만원?
20대의 구분, 초반기/후반기
경제활동의 유예
월 88만원이 대학 졸업 후 임금? 차라리 일 안한다
매스미디어의 리얼리티
비정규직과 88만원
필요한 조치는 現높은 교육장벽 완화
본문내용
사회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88만원 세대]라는 책은 현대 20대가 겪고 있는 딜레마를 잘 표현했다다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성공한 인생과 실패한 인생의 기로가 결정된다는 20대, 하지만 그들 중 대다수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저자는 이러한 측면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여러 가지 논거를 들어 잘 접근했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88만원 세대’ 한 세대를 지칭하는 이 한마디는, 표현의 당사자들인 20대의 자존심을 긁어놓는 단어이자, 일종의 트라우마로 작용한다. 대한민국의 한 축을 구성하는, 그리고 장차 국가의 대들보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20대가 ‘88만원’ 이라는 금전적 가치로 뭉뚱그려 표현되는 현실이 자존심 상하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저자 역시 기성세대의 입장에서 근본적 문제에서 한 발짝 떨어져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결국 그 역시 20대를 ‘구제의 대상’ 정도 여기고 있으며, 자신이 제기한 문제의 해결책 역시 지극히 일반론적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교육수준이 계속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경제활동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경제활동의 유예기간 동안은 필연적으로 생산성, 산출량이 낮을 수밖에 없다. 한창 본격적인 사회의 일원으로 합류하기 전인 ‘미성년’ 상태, 즉 0-10세까지를 ‘10만원 세대’, 10세에서 20세까지를 ‘50만원 세대’ 라는 식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이러한 시각에서 20대의 상당수가 경제적 ‘미성년’상태인데, 이를 몇 만원 세대라고 지칭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생각이다. 요컨대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에 접근하려 하지만 끝내 기성세대의 입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나 할까.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바리케이트와 짱돌’ 그것이 과연 근원적 해결책인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