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한국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6.09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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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0년후,한국을 읽고서 쓴 독후감형식으로로, 책을 읽고 체계적으로 쓴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08년도인 지금에도 그리 낳아져 보이는 게 없는 상황들이였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지 4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아마도 이 책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책의 앞부분을 읽으면서 불쾌감마저 들었다. 아무래도 저자의 생각이 깊이 반영된 논조나, 우리 현실의 위기의식을 극대화 시킨 점이나, 꽤나 간략하고 낙담할 수 밖 에 없게 만드는 일반화된 진단들 대부분이 희망적으로 보여 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비관적인 톤이 주를 이루고 있는 현재의 진단이 맞아떨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여전히 우리나라는 낮은 성장률과 높은 실업률, 영어몰입교육의 거대한 논란과 진보와 보수의 당파싸움, 점점 더 심화되는 빈부격차의 양극화와 중소기업은 일어설 자리조차 보지 못한 채 대기업이 나라를 이끌어 가고 있는 실정. 이 모든 것이 현재 우리 눈앞에 여전히 펼쳐져 있고, 저자가 언급했던 상황들인 것이다.
여전히 우리는 안정을 추구하는 사회에 남아있다. 한반도주위의 모든 국가들이 개인주의와 자유주의, 경제우선원칙, 그리고 우향우를 외칠 때, 아직도 우리는 국가의 큰 변화를 피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아마도 근본적인 변화를 두려워해서 일 것이다. 아무리 견고하게 쌓은 건축물이라도 시간이 흐르고 흘러 오래되면 ‘시간 흐름의 티’가 나타날 수 밖 에 없다. 그것에 비할 때 한국의 인프라스트럭처들은 주로70-80년대 것들이다. 당연히 흔들릴 수 도 있고, 문제가 나타날 수 도 있으며, 시대에 흐름상 바꿔줘야 할 것들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정체되어 있다. 물론 그 것들로 인해서 많은 이익을 창출해 낸 것을 무시할 순 없지만, 앞으로도 향후 몇 년간은 괜찮겠지만, 또 다른 10년 후,또 다른 10년 후에는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진 않을까 걱정이 된다.
참고 자료
공병호|해냄출판사| 2004.06.7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