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 희곡의 공간과 분위기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8.06.08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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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문학 - 최인훈 희곡의 공간과 분위기를 분석입니다.
`봄이오면산에들에`를 중심으로 했습니다.
목차
1. 서론
2. 시적 배열과 ‘빈공간’의 의미
3. 등장인물의 ‘말더듬’ 혹은 ‘침묵’이 만들어내는 분위기
4. 등장인물의 ‘움직임’이 만들어 내는 분위기
5. ‘소리’가 만들어내는 분위기
6.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희곡은 문학 텍스트이자 동시에 연극 텍스트라는 특수성 때문에 극작가는 작품을 구상할 때 무대와 무대의 내용물들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이런 무대는 외부 세계의 어떤 현실성의 상징이 되는 일이 많다. 왜냐하면, 연극에서 재생산되는 것은 공간적 구조들이 지시하는 구체적 세계라기보다는, 인간이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안에서 공간과 맺고 있는 관계와 그 관계가 토대가 되는 갈등으로부터 만들어지는 이미지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현숙, 『희곡의 구조』, 문학과지성사.
따라서 작품안에서 일어나는 등장인물간 혹은 심리적 갈등은 우리네 이야기이다.
이런 맥락에서 거장들의 작품들에도 물론 범접하지 못할 만큼의 경이로움이 있지만 추운겨울날 저잣거리에서 군고구마장수가 ‘군고구마’ 라고 써놓은 것, 그 단어에서 느낄 수 있는 간절함. 우리네 삶속에 있는 간절함. 그것이 담겨 것이 진정한 예술이다. 특히나, 희곡이라는 문학 장르에서는 더욱 그렇지 않을까.
희곡은 드라마라고 칭하는 연극의 한 구성요소이기도 하는 동시에 하나의 완결된 예술적 소우주를 형성한다. 연극의 매력은 오랫동안 과거의 사건을 항상 현재 시제로 재현할 수 있다는 것에 있는데 따라서 소우주로서의 희곡은 그 창작시대에 관계없이 당시대가 간절히 원하는 무엇인가로 재해석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최인훈’의 『봄이 오면 산에 들에』(1997)는 희곡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본고는 ‘최인훈’의 『봄이 오면 산에 들에』를 ‘간절함’을 모티브로 대사와 행동, 지시문이 만들어 내는 분위기를 분석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최인훈 희곡이 가진 시적인 형상화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본론
2. 시적배열과 ‘빈공간’의 의미
권오만은 최인훈 희곡의 시적인 언어 사용에 특히 주목하였는데 권오만, 「최인훈 희곡의 특질」,『국제어문』1집, 국제대학교, 1979.
산문 서술과 그것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지적한다.
즉, ‘깊은 산골의 밭머리에서 처녀가 김을 매고 있다’는 산문적 서술에 비해 <봄이 오면 산에 들에>의 지시문
참고 자료
최인훈,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문학과지성사, 1994.
권오만, 「최인훈 희곡의 특질」,『국제어문』1집, 국제대학교, 1979.
남진우, 「최인훈 희곡 연구-탐색과 구원」, 중앙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6, 18면
신현숙, 『희곡의 구조』, 문학과지성사.
조보라미,「최인훈 희곡의 ‘침묵’의 미학-<봄이 오면 산에 들에>를 중심으로」,『한국극예술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