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를 중심으로 살펴본 한국의 고대 혼인 풍속
- 최초 등록일
- 2008.05.19
- 최종 저작일
- 2003.11
- 10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고대의 혼인 풍속에 대한 레포트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민간의 혼인 풍속
⑴ 서옥제(데릴사위제)
⑵ 자유혼(연애혼)
⑶ 유녀(遊女)
⑷ 소박한 결혼 예식
⑸ 백제, 신라의 민간 혼인 풍속
3. 왕실의 혼인 풍속
⑴ 형사취수혼
*형사취수혼의 쇠퇴
⑵ 일부다처제
⑶ 자유혼(연애혼)
4. 맺음말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결혼을 일컬어 ‘인륜지 대사’라고 한다. 그만큼 결혼이라는 것은 당사자들에게 일생일대의 커다란 사건이며 성스러운 의식 중의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나라와 시대이든지 결혼에 관련된 특유의 풍속이 있고, 각기 다르게 마련이다. 따라서 그것을 관찰하고 이해함으로써 그 나라와 시대의 세태 일면을 짐작할 수 있다고 단언하는 바이다.
그러면 우리 조상들에게는 어떤 혼인 풍속이 있었을까? 특히 잘 알려진 중세, 근세의 풍속보다는 고대의 사회에 어떠한 혼인 풍속이 있었는가 하는 것이 이 글에서 고찰해 보려고 하는 문제이다. 그래서 한반도의 북방에 위치했던 고구려를 중심으로, 옛 기록을 통해 삼국 시대 즈음의 혼인 풍속을 분석해 보고, 당시의 사회상도 부분적이나마 짐작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의 풍속도와도 간단하게나마 비교해 보고자 한다. 고대의 풍속이 지금까지도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민간의 혼인 풍속은 중국 고서에서, 왕실의 혼인 풍속은 삼국사기에서 발췌한 글을 참고했다. 삼국사기가 우리 나라의 역사서이기 때문에 더 신빙성이 있을지는 모르나 민간의 혼인 풍속에 대한 기록은 엿볼 수가 없어서 중국 고서를 인용했다는 점을 미리 말해둔다. 그리고 기타 인용한 인터넷상의 자료는 주석에서 밝혀 놓았다.
2. 민간의 혼인 풍속
중국의 옛 문헌을 뒤져보면 고구려 민간의 혼인 풍속에 대한 기록이 많이 있다. 그중 몇 개를 발췌하여 옛 풍속을 살펴보자.
⑴ 서옥제(데릴사위제)
그 풍속은 혼인할 때 말로 미리 정하고, 여자의 집에서 몸채 뒷켠에 작은 별채를 짓는데, 그 집을 서옥(婿屋)이라 부른다. 해가 저물 무렵에 신랑이 신부의 집 문밖에 도착하여 자기의 이름을 밝히고 엎드려 절하면서, 아무쪼록 신부와 더불어 잘 수 있도록 해달라고 청한다. 이렇게 두 번 세 번 거듭한다. 신부의 부모는 그때서야 작은 집에 가서 자도록 허락하고 (신랑이 가져온)돈과 폐백은 곁에 쌓아둔다. 아들을 낳아서 장성하면 아내를 데리고 (자기)집으로 돌아간다.
참고 자료
삼국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