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명 건축가
- 최초 등록일
- 2008.03.21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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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나라 유명 건축가4인에 대한 소개입니다
그가 생각하는 건축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건축을 해나가는지 그에 대한 건축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그가 한 말들과 건축 성향또한 포함되어있습니다.
목차
조병수님의 건축세계
김효만님의 건축세계
우경국님의 건축세계
승효상님의 건축세계
본문내용
우경국
(생략)
이러한 과정들을 통하여 나는 건축을 하는 이유를 발견하며 또한 그 과정을 즐기는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건축은 사물에 대한 인식론과 존재론에 대해 사유케 되며 이 시대의 상황에 대응하는 건축을 생산해 내는 것이다. 즉 건축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라는 시간의 표출이다. 과학적 시간개념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것이 건축이다. 흐름의 한 지점이기 때문에 현재의 사고, 행위, 일상적 삶이라는 시간성이 공간의 형식으로 탄생될 뿐이다. 특히 현대생활은 예측불가능성의 행위의 증대로 확정적 공간의 의미를 퇴색시켜 버린다. 따라서 비결정성 공간은 “있는 것과 있지 않은 것과의 관계”의 의미를 더욱 증폭시키게 된다.
건축은 디자인이 아니라 상황을 공간으로 조직하는 것이다.
Architecture 승효상
‘빈자(貧者)의 미학’ 설파하는 건축가 승효상
“건축의 제자리는 기술도 예술도 아닌 인문학이더라”
그에게 건축은 삶의 시스템을 짜는 일이다. 인간을 바꾸는 행위다. 그에게 아름다운 집은 가족의 살냄새를 맡을 수 있고 사람을 궁리하게 하는 공간이다. 건축가 승효상. 고집스러운 몰두와 진지한 모색 끝에 그는 이미 살아숨쉬는 ‘건축의 교과서’로 승화했다.
‘나는건축이 우리 삶을 바꾼다고 믿는 자이다!’라는 선언을 건축가의 입을 통해 들을 때의 그 울림은 자못 비장하다. 자신이 하는 일이 다른 이의 삶을 조종하고 간섭한다는 자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는 산정에 선 듯 두렵거나 고독할 수밖에 없다. 건축가를 뜻하는 영어 architect에 정관사 the를 붙이면 ‘조물주’라는 뜻이 된다는 걸 나는 승효상(承孝相·53)의 책에서 처음 알았다. ‘조물주’가 전지전능한 존재이기에 앞서 외롭게 고뇌하는 존재임을 나이 들면서 차츰 짐작하는 중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서울 종로구 동숭동 이로재(履露齊)는 ‘빈자의 미학’이라는 건축철학과 방법론을 실천하는 건축가 승효상의 집이다.
참고 자료
플러스 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