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원이 회사를 살린다
- 최초 등록일
- 2008.01.08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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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평범한 직원이 회사를 살린다
전경일. 다산북스 2007.10.30
서평입니다
목차
1. 천재 경영
2. 인재양성
3. 직장 에세이
본문내용
천재와 둔재는 백지 한 장 차이다. 그 한 장의 차이가 인생을 바꾼다. 그 한 장이 이른바 핵심인재다. 과거 삼성도 순혈(純血)주의가 있었다. 내부 인사에서만 임원을 발탁하고 외부에서 수혈을 하지 않았다. 옮겨심기를 하면 고목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철학이었다. 이것이 20여 년전 이건희 회장이 등극하면서 바뀌었다. 그는 잡종, 하이브리드(hybrid)가 강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고 부단하게 바깥에서 인재를 구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10년 후 먹을 거리를 찾기 위해서다. 현명한 자들에게 그 일을 맡겨보자는 것이다. 현재는 근면한 근로자에 의해 꾸려나갈 수 있다. 언제까지 그럴 수는 없다. 길을 잘 아는 조타수를 바깥에서 데리고 오라는 것이다. 문을 열어보라. 바깥은 넓다. 스스로를 멍청하다고 생각하니 생각을 대신해 줄 대리인을 썼다. 그 대리인을 천재라고 부른다. 사람 투자도 투자다. 30%만 성공해도 성공이다.
회사를 큰 배로 비유하면 배를 움직이는 곳은 조타수다. 움직이지 않으면 배는 의미 없다. 어디든 코어(core; 쐐기)가 있다. 그 코어를 제대로 해야 배가 움직인다. 삼성은 인재양성에서 천재경영으로 전환을 했다. 그러니 그들에게는 천재경영이 더 발달된 개념이다.
개념은 맥락에서 읽어야 한다. 삼성이 처음부터 천재경영을 말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대처하다 보니 나온 논리다. 삼성의 고졸임원은 대부분 엔지니어다. 경영임원에는 거의 없다. 또한 천재경영론에 따르면 그들 임원은 경영진이 아니다. 좀 더 월급을 많이 받는 직원일 뿐이다. 현재의 과장급들 중에서는 미국의 톱 텐 MBA 자격이 없으면 임원이 될 수 없다고 탄식한다. 삼성의 인재관은 분명 바뀌었다. 하지만 인재 제일이라는 이데올로기는 여전하다. 방법론의 차이다.
참고 자료
평범한 직원이 회사를 살린다
전경일. 다산북스 2007.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