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 최초 등록일
- 2007.11.04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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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서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누구에게나 살아가다 보면 마음먹은 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때면 나만 불행한 것 같은 암울함에 사로잡혀 시간을 멈추고 그렇게 혼자만의 세계로 빠져들곤 한다. 그런 것이 사람의 마음이고 사람인 까닭에 마음먹은 대로, 계획한 대로 살아가지를 못하고 방황하곤 한다. 이런 사람 그중에서도 나의 삶을 중심으로 가르침을 준 책이 하나 있다.
제목과 같이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라는 책이다. 대부분의 책들이 아름다운 내용을 잔뜩 머금고 있다는 듯이 아름다운 표지를 뽐내고 아기자기한 제목과 함께 선보인채 소비자들을 끌어당기곤 하는데 비해 이 책은 제목부터 억척스러움이 느껴진다. 내용 또한 억척스러운 한 여자의 일생을 다루고 있다. 그러한 책이 나의 삶에 하나의 사건이 되었고. 어느새 나는 새로운 가르침을 지닐 수 있었다.
우선 어떠한 내용인지를 살펴보면... ...
오히라 미쓰요라는 한 여자의 일생이다. 일본 여자인 미쓰요는 중학교 시절 전학을 가게 되면서 그 학교의 짱에게 말 실수를 하는 바람에 그 순간부터 그 학교에서 취급받지 못하는 존재가 된다. 현재 사회에서도 이슈거리가 되고 있는 “왕따”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 왕따가 되어버린 그녀에게 학교는 첫날부터 고통의 장소가 되고 결국은 그것을 이기지 못해 할복자살을 하게 된다. 그녀가 표현한 바에 의하면 죽음조차 자신을 받아들여주지 않아 그녀는 다시 학교라는 공간으로 떨어지게 된다. 죽음을 선택하면서까지 벗어나고픈 시간들이 다시 주어지고 왕따 생활에서 이제는 가출 생활로 이어지게 된다. 학교 보다 낫다고 생각한 가출은 그녀를 비행소녀로 만들고, 몇몇의 친구가 생기면서 그 생활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그 생활도 배신의 연속이고 미쓰요는 늘 혼자라는 꼬리표와 함께 한다. 그렇게 자신의 생활에 반항과 포기의 단어들로만 가득 채워버린 미쓰요는 비행소녀를 거쳐 자신을 더 이상 배신하는 사람이 없게 하고픈 마음에 어떤 폭력배 보스의 아내가 되고 술집에서 바닥의 생활까지 보여야 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 우리가 자주 생각하곤 하는 ‘왜 나에게만 불행한 일이 가득한 걸까?’라는 의문이 그녀에게는 삶 자체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렇게 불행하게 끝나버릴 것만 같은 그녀의 인생에서 새로운 시작을 안겨다 주기 시작하는 사람은 그녀의 아버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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