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당신도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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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라 미쓰요의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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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소녀와 야쿠자의 아내, 호스티스를 전전하다 일본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돼 화제를 모았던 일본인.
여중 1학년 때 전학간 학교에서 `이지메(집단 따돌림)`를 참지 못해 할복자살을 기도했고 이후 마약과 혼숙을 일삼는 폭주족과 어울려 다니며 비행 소녀로 전락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 16세 때 일본 폭력 조직 야쿠자 보스와 결혼하기도 했던 그는 한때 호스티스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23세 때 양아버지를 만나 새 삶을 시작, 90년 통신대 법학부를 졸업한 뒤 96년 일본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오히라변호사는 현재 일본 오사카에서 소년사건 전담 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오사카 청소년문제 협의회 특별위원 등을 맡고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불행하다는 생각을 한다. ‘나는 왜 이런 집안에서 태어났을까?’ ‘내가 하는 일은 왜 이렇지?’ ‘죽고싶다...’ 나 또한 그런 생각에 젖어있었다. 그런 나의 생각에 돌을 던진 책, 그것은 현재는 비행청소년 인권변호사로 활동중인 오히라 미쓰요가 쓴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였다.
이지메, 자살미수, 불량소녀, 야쿠자 보스의 아내, 호스티스, 사법고시 합격, 현재 변호사.. 그녀의 경력만으로도 화려하지만 이 책은 그녀의 화려한 경력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극한 상황을 겪으면서도 마지막엔 자신의 옛 모습인 불량 청소년을 위한 인권변호사로 일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는 일어설 수 있는 빛을, 새로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이끌어줄 용기를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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