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자아를찾는아이
- 최초 등록일
- 2007.10.07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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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범대학생이면 꼭읽어봐야할 책의 감상문겸 교육과 관련된 내용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요, 모든 아이들이 자기만 오를 수 있는 동산을, 하늘 위에 별 하나를, 나무 하나를 자기 것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것이 내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나는 딥스가 책의 본문에서 말한 것을 인용하며 이 레포트를 시작하고자 한다.
제목의 “딥스”는 딥(Deep)이란 단어에서 암시하듯 심연, 깊숙한 곳, 심층의 깊이, 즉 마음 속 깊은 내면의 생각들을 말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다섯 살짜리 소년이고 소년의 이름이 바로 “딥스”이다. 성인도 때론 복잡하고 심란한 생각들을 제대로 표출시키지 못하고 우울증과 고민, 분열에 시달릴때가 있다. 어린 소년인 딥스에게도 이러한 정서상 문제점이 있으며, 그것을 치료해가는 과정을 1인칭 관찰자시첨에서 객관적으로 서술한 것이 “딥스”이다자기만의 껍질 속에서 나오지 못하던 아이 딥스가 세상 속에 조심스럽게 한 발작씩 나오려고 시도하는 과정이 너무 아름다운 책이다.
세상에 타협하기까지 딥스는 혼자서 어른들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자기 안의 힘든 싸움을 용기를 잃지 않고 계속한다. 결국 대단한 내적 힘과 가능성을 가진 다섯 살짜리 꼬마 딥스는 공포와 분노로 가득 찬 자기 안의 감옥에서 뛰쳐 나오는 데 당당하게 성공한다.
선생님들의 도움이 없이 아이 혼자였다면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었겠지만 선생님들과 임상 심리학자의 끊임없는 관심과 인내, 애정과 믿음 속에서 도움을 받으며, 끝내 잠긴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오는데 성공하는 딥스를 보면서 무척 감동 받았다.
딥스가 치료사에게 조심스럽게 마음을 열어 가는 부분에서는 아이의 병이 점점 더 호전되는 것 같아 뿌듯했다. 내가 치료사의 입장이었다면 그런 딥스가 너무 대견스럽고 예뻐서 끌어안아주고 칭찬해 주는 등 애정을 마구 표현했을 텐데, 치료사는 그런 급작스러운 칭찬을 한다거나, 자신의 기준을 섣불리 드러내면 딥스가 또다시 자신만의 생각이나 느낌을 찾아 표현하는 방법을 잃을 까봐 서두르지 않고 일관된 행동을 취했다. 그런 점을 보면서 전문가의 치료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으며 아동 치료가 단순히 애정을 퍼붓는다고 해서 치료되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참고 자료
딥스자아를 찾는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