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전관용-꺼삐딴 리
- 최초 등록일
- 2007.07.02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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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말 정성드려서 쓴 독후감입니다.
비록 매우 길지는 않지만 ...
목차
없음
본문내용
꺼삐딴 리란 무엇인가? 난 언제나 책을 읽을 때면 첫째로 고려하는 것 중 하나가 책의 제목이다. 우리나라 소설, 특히, 1900년대 초 중반 소설을 찾다보면 가끔 처음 보는 말이 등장하곤 한다. 제목도 그렇고, 물론 내용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이번에 읽은 꺼삐딴 리는 그 중에서도 너무 쌩뚱맞은 것이었다. 처음에는 꺼삐딴 이라는 단어를 보고, 내가 모르는, 이 책이 쓰여진 때에 사용했던 단어이겠지...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알게 된 꺼삐딴 이란 단어는 영어의 ‘captain`을 러시아 어로 말한 것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리‘는 무슨 의미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어쨌든, 이 책은 직업이 의사인 이인국 박사의 삶에 대한 풍자와 함께 거기서 나오는 박사의 기회주의적 성격을 알아보고 인식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생각된다.
우선, 이 이야기의 줄거리를 간단히 알아보면, 이인국 박사의 현재 시점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술실에서 나온 이인국 박사는 응접실 소파에 파묻히듯이 깊숙히 기대어 앉았다. 이인국 박사는 수술을 끝내고 나오며 불길한 예감이 스치고 지나가는 것을 느낀다. 자신이 살아온 삶의 역정을 돌이켜보던 그는 갑자기 미국에 유학을 떠나있는 딸 나미의 편지를 생각한다. 그 편지에는 미국인과 결혼하겠다는 딸의 고집이 담겨 있었다. 그는 마침내 자신이 그토록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닥쳐왔음을 깨닫는다. 이 같은 사실을 그는 자신의 후처인 혜숙에게 말하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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