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위기
- 최초 등록일
- 2007.02.26
- 최종 저작일
- 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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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부의 위기
중류층이 끝장난다.
오마에 겐이치 지음. 지희정 옮김. 국일출판사 06.11.7
서평입니다
목차
1. 일본국 개조의 외길
2. 사회구조
3. 이 시대에 살아남는 방법
4. FTA
본문내용
오마에 겐이치는 언제나 그렇듯 이 책에서도 자신만만하다. 그만의 방식으로 통계를 해석하고 해결책을 내 놓고 있다. 이 책의 아이디어는 돈을 못 벌어 하류계급이 되었더라도 생활은 상류로 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도대체 무슨 용 빼는 재주로? 답은 시장개방이다. 시장을 열어 돈과 사람, 물자가 일본으로 들어오게 하자. 이를 생활자 대국이라는 개념으로 정리한다. 세계의 물건이 일본으로 들어올 수 있다면 지금 돈으로도 충분히 해피하게 살 수 있다. 시장 개방만이 생활을 질을 바꾼다.
그의 주장은 우리에게도 정확하게 들어맞는다. 수십 조를 쏟아 부어도 해결하지 못하는 농촌문제, 무역으로 풀면 된다. 농업 보조금으로 곡물 회사를 매입해 버리든지, 땅 좋고 기후 좋은 땅을 사 버리면 된다.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를 농촌 출신 국회의원 덕에 복잡하게 헝클고만 있다. 저자의 말은 화끈하다. 해결 안 될 문제가 없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시원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정치가로서의 실험에 실패하였지만 계속하여 일본국 개조를 꿈꾸고 있다. 근자에 유행인 하류개념으로 다시 개조를 주장한다. 저자는 문제를 단순화시키는 데 천재다. 문제는 단순하게 정의 되어야 풀 수 있다. 그의 방법, 핵심을 바로 치고 들어가는 것. 유쾌, 상쾌, 통쾌하다.
저자가 한국에 대해 쓴 소리를 자주 해 주는 것도 고맙다. 대표적인 쓴 소리로 한국 경제는 일본 엔화 환율에 춤을 추는 허약한 경제라는 것이 있다. 상품의 자재, 설비를 일본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한국의 수출이 늘면 늘수록 일본과는 무역역조가 발생한다고 했다. 정확한 지적이다. 잘못 하면 우리는 일본의 가마우지가 될 수도 있다.
참고 자료
부의 위기
중류층이 끝장난다.
오마에 겐이치 지음. 지희정 옮김. 국일출판사 06.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