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산타가 만난 아이들
- 최초 등록일
- 2007.01.06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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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산타가 만난 아이들 독후감 입니다.
10포인트로 3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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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의 제목은 책에게 가지는 나의 호감도를 좌지우지 한다. 제목은 책의 내용을 함축한 것이기도 하며 독자들의 손길을 유혹하는 최고의 미(美)인 것이다.
‘산타가 만난 아이들’ 산타는 문학의 용어로 사용되며 크리스마스 전날 밤 어린이의 양말에 선물을 넣고 간다는 노인이라는 의미를 가진 명사로 등록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수많은 아이들을 만난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미지의 무언가를 갈망하는 나 같은 어른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소망을 품고 있는 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산타는 이 책에서는 한 없이 소박한 산타로 등장한다. 환희로 가득 찬 하루의 기쁨을 전달하는 선물 배달부가 아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그 보다 더 작은 한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오늘 내가 만난 산타이다.
윤철수라는 본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산타는 학교사회복지사이다. 사회복지사가 전문직으로 인정받고 직업으로 삼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은 지금은 익숙한 말이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사회복지가 생소하던 때였는데 학교사회복지를 몸소 실천한 사람이다. 길이 트여져 있지 않는 풀속을 헤쳐 나가기는 무척 힘들다. 한 발자국 내딛을 때 마다 귀신이 갑자기 튀어올라오지는 않을지, 뱀이 내 다리를 물지는 않을지 1분 1초가 공포이다. 그 험한 걸음을 시도한 윤철수 산타.
산타는 처음부터 무언가를 나누어 줄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태어나고 자라던 그의 어린 시절은 산타는 부자들의 친구라고 여길 만큼 얄미운 대상이었다. 지은이가 그렇게 애달아 원했던 선물을 가진 산타는 그의 곁에 오지 않았다. 부자인 아이들의 집에 찾아가 선물을 전달해줬다. 저자는 그 때 깨달았다. 산타는 부자인 사람들에게만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 어린 아이는 자라 스스로 산타가 되리라고 결심한다. 물질적인 것을 나누어 주는 산타가 아닌 아이들의 곁에 있어 주며 함께 공존하고 헤쳐나가는 그러한 산타 말이다.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가족, 친구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소중함과 자아를 형성하게끔 도와주는 학교 안에서 존재하는 산타가 탄생한 것이다. 하지만 그의 시작은 순탄하지 않았다. 사람들의 인식이 깨어있지 않기 때문에 그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1997년 Y여상에서 1년간 공식적으로 학교사회복지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학교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 그는 학교 선생님에게 얼굴도장을 찍는 것도 쉽지 않음을 깨달았다. 오죽하면 몇 번 얼굴을 마주쳐 낯이 익었을 때 그를 가리켜 ‘대한생명아저씨’라고 말을 했을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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