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1.05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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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악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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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 음악은 크게 정악과 민속악으로 나뉜다. 정악은 왕이 즐긴 음악. 민속악은 백성들이 즐긴 음악이다. 국악한마당에서는 1편에서 4편까지‘왕과 백성이 함께 즐기다.’라는 주제로 꾸민 프로그램 중 내가 본 것은 1편이다. 정악과 민속악을 모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정악은 왕이 즐긴 음악으로, 최고의 궁중문화인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볼수 있는 기회도 흔하지 않은 좋은 기회로 여겨‘왕과 백성이 함게 즐기다’라는 주제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첫 번째로 들은 곡은 박경훈의 <햇살 아래서> 라는 곡인데, 가야금과 피아노반주의 조화가 멋들어진 곡이었다. 맑고 경쾌한 밝은 느낌의 곡이었지만 왠지 슬픈 것 같기도 한 뉴에이지 풍이 느껴졌다. 가야금이 민속적인 선율이 아닌 이런 분위기도 낼 수 있다는 걸 왜 미처 생각 못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의 좁은 견문을 반성할 수 있었다.
작곡자가 직접 피아노를 맡아서 곡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 주었다.
타악기소리 중 드럼을 심벌처럼 챙~하고 울려 퍼지게 치는 몇 부분이 있었는데 조금 시끄럽다는 느낌을 주었다. 소리를 조금 더 감싸서 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전체적으로 신선하고 정말 듣기 좋았다. 이 곡은 다시 듣고 싶을 만큼 <햇살 아래서> 라는 제목과 곡의 분위기가 신선하게 잘 어울리는 곡이었다.
두 번째 무대는, <헌중무신진찬의>라는 주제의 무대 인데 왕의 잔치에 쓰인 음악이라고 한다. 헌정 1848년 음력 3월17일. 순원왕궁의 육순잔치를 기록으로 남겨둔 것이 바로 이 헌중무신진찬의 라고 한다.
이 무대 <헌중무신진찬의> 에서는 향령무와 관동무를 보았는데,
향령무는 무용수가 방울을 흔들며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이었다. 설명이 나오기 전 까지는 캐스터네츠인가 무슨소리일까 하는 의문을 가졌었다. 향령무는 이유는 모르지만 네명에서만 춘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람이 많으면 그만큼 방울소리를 맞추기도 힘들어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관동무는 정철이 지은 관동별곡에 맞춰 추는 춤인데, 여덟명의 무용수가 정중하게 절을 하고 춤을 춘다. 여덟명의 무용수가 춤을 추는 뒤로 날씨와 하늘이 너무 맑아 한층 더 아름다워 보였다. 이번이 초연이라고 하는데, 몸짓 하나하나가 우아하고 정갈해보였다.
역시 궁중문화이기 때문에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궁중문화 라고하면 최고의 문화인데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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