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분노의포도
- 최초 등록일
- 2006.12.08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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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분노의 포도]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서론
퍼렇게 파스텔로 그린 듯 한 포도, 그 위에 써있는 [[분노의 포도]]라는 글씨, 촌스럽기 짝이 없는 표지와, 책을 열어보면 아주 작은 글씨와 600페이지가 넘는 두께.. 책을 처음 보기만 해도 지겨울 것 같은 인상을 주는 책이다. 어떻게 포도가 분노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과 함께, 책의 내용을 전혀 짐작할 수가 없었다. 미국 문화사의 이해 시간에 꼭 써야만 하는 레포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읽어 내려간 이 소설은 미국의 힘들었던 시기를 죠드 가족의 경험담을 통해 그려냈다. 소설 제목만을 읽고서, 진부하고 지겨워서 과연 이 책을 끝까지 읽어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을 가졌던 나는 막상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점차 다음내용이 궁금해지게 되었다. 이 책은 대공황 및 농업의 기계화 등으로 인해 황폐해진 땅과 그 땅 위에 살고 있던 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회적인 내용에도 불구하고, 독자를 끌어들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그만큼 작가의 글 쓰는 능력이나 사상, 표현기법들이 뛰어나다고 평가를 하고 싶다. 작가는 뛰어난 묘사능력을 가지고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을 읽으면 작가의 묘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빈익빈 부익부’, 말만 들어도 경제의 사정을 알 수가 있는 이 문장을 [[분노의 포도]] 는 쉽게 보여주고 있다. 자작농을 대주주들의 힘으로 흡수해 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돈의 힘을 느낄 수가 있었다. 이러한 미국의 경제, 사회적인 모습들을 적나라 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1940년 퓰리처상을 수상 하였다.
이 소설에는 초반에 땅 거북이가 등장한다. 그 땅 거북이는 계속 남서쪽 방향으로 움직이려 한다. 어떠한 압박에도 굴복하지 않고 남서쪽으로 가려고 한다. 이 땅 거북을 이 소설 초반에 아무 생각 없이 바라봤지만 소설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이 거북이가 이 소설의 주인공인 죠드 가족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켈리포니아를 향해 전진하는 죠드 가족과 땅 거북이는 너무 흡사하다. 소설초반에 땅 거북이를 등장시킨 것은, 이소설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어떤 복선이 아니였을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