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소설
- 최초 등록일
- 2006.11.15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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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의 독특한 사소설의 정의와 내용
목차
사소설(私小說)이란?
자연주의 소설에서 사소설로..
대표자
사소설로 본 일본인의 정신구조
사소설이 탄생
본문내용
사소설(私小說)이란?
일본의 근대 소설에서 나타난 독특한 형태를 일컫는 말인데, 보통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진다.
첫 번째 유형은 작가 자신의 자전적 형태로, 자신들의 비난 받아 마땅한 행동뿐만 아니라 수치스러운 상념까지도 드러내 놓고 거기에서 일종의 자학적 쾌감을 누리는 유형이며, 두 번째로는 작가의 감춰진 죄악을 까발리는 대신에 사소한 신변사의 의미를 반추하는 일에 집중하는 유형으로 `심경 소설`이라고도 말한다.
이러한 사소설은 역사적으로 보면 서양 리얼리즘의 일본적 변형이 가져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사소설은 20세기 초 일본의 자연주의를 모체로 성립한 문학 장르인데. 서구의 자연주의는 개인이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작가의 사생활을 드러내는데 반해, 일본의 자연주의는 사회와 차단된 좁은 공간에서의 작가의 사생활을 드러내고, 픽션을 전제로 하는 서양의 소설과는 완전히 다른 소설의 개념에서 성립되었다.
‘소설은 픽션’ 이라는 개념을 전도시켜버렸고, 사소설 독자는 ‘소설은 픽션이 아니라 사실’ 이라는 새로운 소설의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일본의 리얼리즘과 자연주의에 의해 ‘현실 그대로의 완전한 재현은 가능하다’ 는 인식이 형성되었기에 일본의 사소설이라는 장르는 만들어 질수 있었다. 이로서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지우는 픽션이 등장하였다.
대표적인 사소설로 다야마 가타이의 ‘이불’ 시마자키 도손 ‘신생’ 다자이 오사무 의 ‘인간실격’ ‘사양’ 등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 에서는 1930년대 작가들에게서 나타나는데, 안회남의 `투계`, `탁류를 헤치고`, 김남천의 `처를 때리고`, `춤추는 남편`, `제퇴선` 등이 대표적이다.
참고 자료
『일본사소설』. 안영희. 2006. 살림 펴냄
『일본문학의 흐름Ⅱ』. 윤상인, 심인섭, 서은혜, 임용택, 이종환 공저. 2000. 한국방송대학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