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사업과 이용 계획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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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사업과 이용 계획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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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의 완공으로 우리나라 서해안의 지도가 바뀌게 됐다. 방조제 완공으로 새로 생기는 면적은 토지 283㎢, 담수호 118㎢로 전체 401㎢이다. 흔히 여의도 면적의 140배로 알려져 있다. 도내 시·군과 비교해보면 군산시 면적(379.83㎢) 보다도 크다. 군산시와 맞붙어서 또 하나의 군산시가 새로 생기는 셈이다. 도청 소재지인 전주시(206.24㎢)에 비해서는 거의 2배 면적이다.
이 넓은 땅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하는데 엄청난 갈등이 있었다. 그 주요 원인은 환경문제의 이유와 갯벌의 가치가 개발의 이익보다 더 크다는 이유였다. 결국, 환경파괴 우려와 친환경 개발 간 공방 끝에 14년 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많은 예산의 낭비와 사회적 갈등 끝에 새만금 사업이 다시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사태가 또다시 새로 생기는 토지 이용으로 인해서 재발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인구밀도가 높다. 새만금 사업으로 생긴 토지를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분명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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