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JSA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10.23
- 최종 저작일
-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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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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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가 시작되면 느닷없는 총소리가 심장을 뛰게한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한 초소에서 벌어진 북한군 살인사건. 죽은 두 명의 북한군(김명수, 신하균 분)을 둘러싼 생존자 남한 병사 이수혁 병장(이병헌 분), 남성식 일병(김태우 분), 북한군 오경필 중사(송강호 분)의 어긋나는 진술들. 이 사건을 규명해가는 이야기가 영화의 뼈대를 이룬다. 북한이라는 나라 자체만으로도 미스테리한데 북한군의 죽음이라니... 뭔가 정말 손에 땀을 쥐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은 분위기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영화가 끝날 때까지 처음의 총소리만큼 사람을 긴장시키는 일은 없다. 영화가 중반부로 들어서기도 전에 이미 사건의 전말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건을 파헤치는 소피 장(이영애 분)이 “진짜 재미있는 게임은 지금부터에요.”라고 말할 때 오히려 “너만 없으면 정말 재미있을텐데”라고 말해주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그만큼 소피 장의 역할은 모호하고 미스테리는 실종되었다. 시간이 흘러 소피 장이 한국에서의 기억을 회상하면서 사건을 되짚는 구도로 그녀의 역할을 강화시켰다면 더욱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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