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방현석의 새벽출정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0.07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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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방현석의 새벽출정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간단한 내용분석 포함입니다. 내용파악이나 감상문 쓰시고자 하는 분 도움되리라 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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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을 읽으면서 앞서 살펴보았던 작품인 ‘객지’와 ‘난쏘공’에서 사용되었던 소재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동자들의 항쟁, 고용주 측의 횡포, 같은 노동자 측 내부에서의 갈등 등 비슷하게 전개되는 부분이 많았다.
이 소설은 1980년대 광주민중항쟁 운동에 그 배경을 두고 있다. 광주민중항쟁 운동의 결과로 노동자, 농민 등의 주체성이 전반적으로 고양되고 이러한 흐름은 민중 운동의 형태로 자리를 잡아 가게 된다.
작품의 등장인물로는 크게 미정과 김세호 사장을 들 수 있는데 둘의 갈등으로 이야기는 진행되며 미정은 생산직 노동자 측을 대표하는 인물이며 김세호 사장은 악덕 고용주로써 회사측의 대표 인물이다. 미정, 민영, 철순은 모두 세광물산의 여직원으로 회사 측의 횡포에 맞서 노조를 결성하고 파업을 강행한다. 그녀들이 노조를 결성하고 파업농성을 하기까지의 심적 변화가 흥미롭다. 그녀들은 어느 날 잔업특근을 거부하게 되는데 예상이상의 큰 파문을 일으키게 된다. 회사 측은 미정에게는 각서를 민영과 철순에게는 사직서, 이렇게 3장의 백지를 주게 되고 그들은 이 기회로 자신들의 상황에 대해 깊은 고찰을 하게 된다. ‘8년과 7년, 그리고 3년 동안 ‘우리 회사’라고 생각하며 다녀온 그들에 대한 ‘우리 회사’의 요구였다.‘ 와 ’내밀어진 사직서는 세광물산은 너 따위의 것일 수 없다고 비웃고 있다. 세광물산은 어디까지나 사장 김세호의 것일 뿐이라고 호통 쳤다.‘라는 부분에서 그녀들의 심경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결코 사장과 자신들은 같은 줄에 서 있을 수 없음을, 7, 8년이 아니라 70년 80년을 다녀도 그들이 서야 할 줄은 노동자의 대열이며, 가슴 속 깊이 각인된 것은 오로지 자신들은 ’노동자‘라는 세 글자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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