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아시아의 현악기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6.06.25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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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시아에 있는 현악기들에 관한 자료입니다. 유용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1.한 국
2.일 본
3.중 국
4.인 도
5.기타 국가
마치며
본문내용
좁고 긴 장방형의 오동나무 공명판 위에 명주실로 꼰 12개의 줄을 걸고, 줄마다 그 줄을 받치면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작은 나무기둥[雁足]을 세워놓은 현악기. 연주자는 오른손으로 줄을 뜯거나 퉁기고, 왼손으로 줄을 떨거나 눌러서 소리를 조절한다. 음색이 맑고 우아하며 연주기교가 다양하다. 궁중음악이나 풍류에 사용되는 것을 법금(法琴) 또는 풍류가야금이라 하며, 민속악에 사용되는 것을 산조가야금이라 하는데, 법금이 원형이고 산조가야금은 19세기말 이후에 널리 쓰게된 것이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가야국의 가실왕이 6세기에 당나라의 악기를 보고 만들었으며, 우륵(于勒)에게 명하여 12곡을 지었는데, 그 뒤 가야국이 어지러워지자 우륵은 가야금을 가지고 신라 진흥왕에게로 투항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4세기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의 흙인형(土偶)에서 가야금이 발견되고, 중국의 문헌인 《삼국지》 중 <위지 동이전>에 삼한시대에 이미 고유의 현악기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진흥왕 이후 가야금은 신라에 널리 퍼져 그 곡 수가 185곡에 이르렀다고 하며, 고려와 조선시대에도 궁정과 민간에서 크게 애호되었다. 19세기말 김창조(金昌祖) 등에 의하여 가야금산조가 창시되면서, 전통적인 가야금, 즉 법금보다 빠르고 다양한 산조 기교에 적합한 소형의 산조가야금이 만들어져 널리 보급되었다.
법금과 산조가야금은 크기와 구조가 서로 다르다. 법금은 하나의 오동나무 판의 뒤를 파서 만들고, 부들을 고정시키는 공명동 하단에 T자 모양의 양이두(羊耳頭)가 있지만, 산조가야금은 거문고처럼 오동나무 앞판에 밤나무로 된 뒤 판을 붙여 만들고, 양이두 대신 봉미(鳳尾)를 붙인다. 법금은 길이가 151㎝, 너비 28.5㎝이며, 산조가야금은 공명동의 길이가 136㎝이며, 너비가 20㎝ 정도이다. 가야금줄은 명주 생사로 만드는데, 음높이에 따라 줄의 굵기가 달라, 낮은 음은 굵고, 높은 음은 가늘다. 가야금은 영산회상과 보허자계 변주곡, 가곡반주 등 지난날 풍류방에서 연주되었던 대부분의 악곡에 편성되는데, 이 경우는 법금을 주로 사용한다. 산조가야금은 민속풍류, 가야금병창, 민요, 창극, 무용곡 등의 반주로 널리 쓰이지만, 19세기 말경에 발생한 산조에서 악기의 특성이 가장 두드러진다. 이 가야금산조야말로 예술적 가치가 높은 순수한 기악독주곡이다. 현재 연주되고 있는 산조로는 강태홍(姜太弘), 김병호(金炳昊), 김윤덕(金允德), 김죽파(金竹坡), 성금연(成錦鳶), 심상건(沈相健), 최옥삼(崔玉三), 서공철 등의 가락이 있다. 특히 가야금은 1960년대 이후 새롭게 만들어진 창작국악곡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하였는데, 황병기, 이성천 등의 작품을 통하여 독주악기로서의 가치와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