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교육론]6차 7차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 비교 분석 및 발전 방향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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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사회사
1) 교과서 내용분석
2)더 나은 교과서를 위한 제안
◇ 문화사
1)7차 교과서는 문화사를 어떻게 서술하고 있는가
2)문화사를 어떻게 서술할 것인가

본문내용

◇ 사회사
7차 교과서의 분류사 서술체계 중 돋보이는 것은 사회사의 독립이다. 이는 몇 가지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먼저 정치, 경제, 정치, 문화 분야와 함께 사회사도 독자적인 서술영역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6차까지 사회사는 경제사와 한 묶음으로 서술해 왔는데, 사회사가 경제사로부터 독립되면서 6차에 비해 서술 분량이 두 배 가량 늘어나 6차 교육과정 국사 교과서의 사회사 서술은 총 32쪽으로 전체 454쪽의 8% 가량 된다. 반면 7차 교육과정에서는 사회사 서술이 54쪽으로 전체 390쪽의 14% 가량 되어, 약 두 배 가량 늘었다.
내용이 풍부해졌다. 또한 서술 분량이 늘어나면서 소단원 수도 증가하여 6차 교육과정에서 배우지 못한 새로운 내용을 학습할 수 있게 되었고, 훨씬 짜임새 있는 체제를 갖추었다. 마지막으로 사회사 서술이 강화되면서 지배층 중심의 제도사․사건사로 점철된 박제된 역사상을 대신하여 살아 숨쉬는 역사상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교과서 서술의 중심은 주로 정치사나 문화사로 지배층의 활동이 주요 관심 대상이었다. 반면 사회사는 일반 백성들의 일상 생활과 이들이 역사 발전 과정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설명함으로써 역사를 보다 생동감 있게 역동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사회사는) 사람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온 여러 모습을 살피는 분야를 말한다. ...(사회사를 공부할 때는) 권력자나 두드러진 활동가는 물론 이름 없는 대다수 서민들의 삶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농민과 노비 등 하층민의 처지를 비중 있게 다루는 것도 이 때문이다.”
- 7차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 V 사회구조와 사회 생활 단원의 길잡이 中 -
이처럼 농민이나 노비 등 하층민의 움직임을 통해 사회 발전상을 그려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은 지배층 중심의 역사인식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변화이다.

1) 교과서 내용분석
신분제도
전근대사회의 계급관계는 순수하게 경제적인 형태로 드러나지 않으며, 신분제의 외피를 띠고 정치․사회적으로 수식되거나 변형되어 나타난다. 따라서 신분제 연구는 전근대사회의 계급관계를 해명하는 일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7차 교과서는 고대, 중세, 근세의 신분을 3신분→4신분→2신분으로 각각 분류하였다. 즉 고대(통일신라까지)는 귀족․평민․천민의 3신분, 중세(고려)는 귀족․중류․양민․천민의 4신분, 근세(조선전기)는 양․천의 2신분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는 6차 교육과정에서도 동일.
사회발전의 기준은 개인의 능력 존중과 신분이동의 가능성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