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공부, 그 삶의 여정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4.22
- 최종 저작일
- 2005.08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신창호의 `공부, 그 삶의 여정`의 짧은 감상문입니다.
짤지만 알찬 내용, 개인적 견해가 가득찬 감상문 원하시는 분들
받아가세요.
목차
◆ 工夫打破
◆ ‘사람됨’을 위한 기나긴 여정
◆ 교사, 그 여행의 길잡이
본문내용
◆ 工夫打破
‘공부’란 과연 무엇일까? 사람이 태어나 말을 배우기 전부터 듣고 죽을 때까지도 입에서 땔 수 없는 ‘공부’.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결정지어버리는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공부(工夫)[명사][하다형 타동사]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거나 닦음”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공부의 풀이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공부’를 “하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책을 파고 드는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아기들이 말을 배우고 걸음마를 하고, 밥을 먹고 이밖에 자라면서 익히게 되는 모든 행동들도 공부이고 학교나 책을 통해서만이 아닌 모르고 있던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것도 공부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그렇게 어려워보이지 않는 공부가 왜 우리 기억 속에선 떠올리고 싶지 않은 두 글자가 되어버린것일까? 나는 그 원인을 우리의 교육 속에서 찾고자 한다. 내 기억속의 나의 어린시절,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저학년은 신기하고 흥미로운 나날의 연속이었다. 주의의 모든게 놀이거리이고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것들도 놀이의 연장이었다.
◆ ‘사람됨’을 위한 기나긴 여정
동아시아의 유학(儒學)에서 공부(工夫)는 원래 공부(攻扶)의 뜻과 형태가 축약된 것이다. 공(功)은 ‘to achieve’, 부(扶)는 ‘to support’ 또는 ‘to aid’의 뜻. 즉 ‘무엇 무엇을 도와 성취한다’는 의미이다. 예기(禮記)의 학기(學記)편에는 공부의 네 가지 방법에 대해, 잘못을 미연에 방지하는 마음상태를 의미하는 예(豫), 때에 따라 적절하게 깨달음을 얻는다는 시(時), 자기의 직분과 능력을 뛰어넘어 무리를 하지 않는 겸손을 뜻하는 손(孫), 항상 끊임없이 서로를 본받으며 몸을 닦는다는 마(摩)를 제시한다. 곧 공부란 모든 인간의 삶에 깃든 활동이며, 그 활동의 승화에 작용하는 ‘신성한 노동’이라고한다. 이 책속에서 저자는 ‘공부’를 이처럼 사람의 기본에서부터 접근해 나간다. 생명이 생기던 그 순간의 태교부터 시작하여 평생 동안 하게 되는 공부. 그리고 인간다움을 위한 공부부터 이 세상의 모든 것으로 나아가는 공부까지……. 머릿속에서는 알고 있지만 자꾸 잊게 되는 공부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주고 있었다. 이러한 공부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인 바로 ‘사람됨’에 관한 것이었다. 공부의 시작이며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게 되는 그 근본적인 목적. 그러나 평생을 해도 도달하기 힘든 목표가 되는 것.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