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공부, 그 삶의 여정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9.21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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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창호의 『공부, 그 삶의 여정』을 읽고 쓴 글입니다.
교육철학 과제였습니다.
목차
1. 삶 속에서의 공부
2. 공부에는 끝이 없다.
3.스스로 하는 공부
4. 공부, 그 삶의 여정
본문내용
1. 삶 속에서의 공부
‘공부해라.’, ‘인생 공부 한 셈 쳐.’, ‘쟤는 공부를 참 잘해.’ 등,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공부’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정작 ‘공부’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공부의 의미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거나 닦는 것’이라고 되어있다. 이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공부’의 의미와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는 공부의 한 쪽 면만을 바라 본 반쪽짜리 정의이다. 공부는 학문이나 기술에만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겪는 모든 것이 공부가 될 수 있다. 책에서는 공부를 ‘정돈된 지식 체계를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확보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공부는 비단 앉아서 책을 보고 내용을 암기하는 것만 일컫는 것은 아니다. 물론 책상에 앉아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공부의 방법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진정한 공부의 의미는 이것보다 더욱 확장된 개념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는 삶과 연계되어야 한다. 가소성을 가지고 있는 인간은 어릴 적부터 가정교육을 받고 자라며 부모나 교사를 통해 세상사는 법을 받아들인다. 이것이 바로 공부이다. 이때의 공부는 타인의 강제나 요구에 따라서가 아니라 아이가 자연스럽게 스스로 보고 배우는 것이다. 교사의 솔선수범이 필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수업시간에 교과내용을 통해 전달되는 지식(정확한 의미에서는 정보)만이 아이들의 공부의 대상은 아니다. 교사의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들에게는 본보기가 될 수 있고 공부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예로부터 동양교육에서 스승은 많은 지식을 단순히 학생에게 전수하는 기능만을 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지식을 넘어서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는 삶의 총체를 가르친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에 대한 도덕성이 현대에 와서도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현대의 ‘공부’는 어떠한가. 현대의 공부는 목적 그 자체가 아닌 수단으로 취급받고 있다. 현대인들은 사회에서의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 공부를 대하며 학교에서는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내적인 자기수양을 위한 ‘위기지학(爲己之學)’이 아닌 외면적으로 보이기 위한 ‘위인지학(爲人之學)’이 바로 지금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