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흥부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2.25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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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교 1학년 때 교양국어 과목을 수강하면서 썼던 중간레포트입니다. 다들 잘 아시는 `흥부전`을 읽고, 흥부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제 의견을 쓴 글입니다. <‘흥부전’을 읽고>는 이 감상문의 부제이고, 제가 따로 지은 이 감상문의 제목은 파일 상단에 명시해 두었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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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흥부전은 우리가 어렸을 때 한번쯤은 읽어 보았을 동화 ‘흥부와 놀부’의 원작 소설이다. 어렸을 때 난 흥부전을 읽으며 놀부는 그저 심술궂고 인정 없는 형이고 흥부는 착하지만 불쌍한 동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흥부전을 다시 여러 번 접하게 되었고, 흥부전에 대해 미처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겉보기엔 형제의 우애를 다룬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내면에는 조선시대 빈부 격차 갈등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는 것이다. 그리고 흥부와 놀부에 대한 시각도 바뀌었다. 놀부는 경제적 능력이 있었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무능력하고 우유부단한 흥부를 도와주지 않은 것뿐이다. 그렇게 난 어느새 놀부를 옹호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흥부전을 보는 시각이 다양하고 볼 때마다 재미를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은 흥부와 놀부의 갈등과 대립이 실감나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흥부와 놀부는 각기 다른 인생의 자세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흔히 흥부를 도덕적 인물로 놀부를 반도덕적 인물로 평가한다. 또, 흥부는 선량한 노동자로, 놀부는 욕심 많은 지주로 보기도 한다. 그리고 흥부는 가난을 타개할 의지도, 능력도 없이 주어진 운명에만 자신을 맡기는 소극적 인물이고, 놀부는 재산을 모으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는 적극적 인물로 보는 견해도 있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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