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요;]이타적 유전자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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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 유전자 읽고 쓴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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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내 등을 긁어주면, 나도 네 등을 긁어 주겠다.(You Scratch My Back, I`ll Scratch yours.)"
영국 킹스 칼리지의 철학과 교수 데이비드 파피노가 ‘이타적 유전자’에 대한 서평에서 이렇게 한 문장으로 요약했다. 이 문장은 인간의 이기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호혜주의를 잘 보여주는 것이다. 인간이 이런 호혜주의가 가능한 것은 과거 만남의 결과를 기억하고 반복적 만남과 서로를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또한 남들의 평판을 의식했기 때문에 이기적 행동을 자제할 수 있었다.
제목만 보고 ‘이타적 유전자’ 하면 먼저 나온 책인 ‘이기적 유전자’와 상반된 의견을 내놓은 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나도 책을 읽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이기적 유전자’의 연장선상에 있는 책이라고 보는 게 더 옳은 것 같다. ‘이기적 유전자’에서는 “자연은 이기적 유전자를 지닌 생명체들의 거대한 생존 투쟁의 장이고, 모든 생명체는 적자 생존을 위해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감행하며, 이 투쟁 과정에서는 개체 차원의 이기성과 함께 집단차원의 이기성도 함께 나타난다.”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타적 유전자’에서는 언뜻 보면 정반대의 의견이라고 볼 수도 있게 “이성을 지닌 인간은 특별하게 이타적인 본성을 진화시켜 왔다. 도덕과 사회성은 ‘이타적 유전자’의 명령이다.”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기적 유전자’의 작가인 리처드 도킨스는 ‘이기적 유전자’의 인간을 위한 제 2권이 있다면 바로 이 책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 두 책은 상관관계가 있다. ‘이기적 유전자’에서는 세상을 이기적 유전자를 지닌 생명체들의 거대한 생존투쟁의 장으로 보고 있지만 이런 이론으로는 인간 사회에서의 협동과 윤리 등을 설명하기 어렵다. 그래서 ‘이타적 유전자’에서는 이기적 유전자의 내용을 완전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이기적 유전자를 인정하고 동시에 ‘사회성’이라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의 존재도 주장하는 것이다.
프롤로그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무정부주의자인 표트르 크로포트킨의 탈옥 일화로 시작한다. 귀족출신의 무정부주의자 크로포트킨은 1976년 상트페테브부르크 군병원 교도소에서 탈옥에 성공하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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