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문화민주주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2.18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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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민주주의라는 책을 읽고 내용을 요약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문화와 민주주의
3.맺는말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문화민주주의-정치, 미디어, 뉴 테크놀로지"라는 이 책은 오늘날 예술, 미디어, 오락산업, 교육 등 각 부문에서 날로 위협받고 있는 민주주의의 의미와 그런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 요구되는 문화적 작업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 책이다. 특히, 영화, TV, 비디오, 인터넷, 대중음악, 예술, 교육 등 문화 영역의 풍부한 역사적 사례와 최근의 문화적 논쟁들을 소개하고 있다.
문화 영역에서 날로 더해가는 시장의 힘과 우파 미디어의 선동, 그리고 개별화된 문화적 실천으로 고립을 자초하는 문화집단들과 여전히 문화 영역을 경시하는 좌파들의 무능함이 더해져 문화 영역에서의 민주주의를 더욱 어렵게 한다. 이에 지은이는 민주주의 원리를 오늘의 맥락 속에서 현재화 하고 급진화 하는 `급진민주주의` 기획을 통해 좌파와 우파의 전통적 구분을 전복할 가능성을 찾는다.
그것은 구태의연한 정당정치의 틀을 넘어서 다양한 이슈에 기반한 `새로운 정치적 공간`을 구성하고, 문화적 차이의 인정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공적 영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이다.
구체적으로 이 책이 시사하는 바는 다음의 두 가지이다. 하나는 민주주의 문제가 현재 정치 영역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이론적 현실적 상황에서, 민주주의란 절차적 형식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영역으로 확장되고 적용되어야 하는 문제이다. 다른 하나는, 이 책이 최근 유행처럼 번져간 우리 `문화연구`의 이론적 상황을 번성케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적 상황에 치우쳐 있긴 하지만, 대중문화 및 예술 각 분야의 역사적 사례와 최근 논쟁들을 잘 정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주는 의미는 충분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