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학]리스크 독후감

소개글

통계학 관점에서본 리스크 관리이론에 관한 독후감

목차

1.동방에서 부는 바람
2.눈부신 첫걸음
3.르네상스 시대의 어떤 도박꾼
4.프랑스 삼총사
5.잡화점 주인이 제시한 놀라운 개념
6.인간의 본성을 측정하라
7.마음의 확신을 찾아서
8.혼돈속의 질서
9.못말리는 수학자
10.완두콩과 제앙
11.행복의 구조를 짜기위해
12.신이 창조할때 놓친것
13.불확실성이라는 축복
14.칼로리만 제와하고 모든것을 센 사람
15.어느 주식 중계인의 제안
16.불변성의 실패
17.종잡을 수 없는 투자가
18.환상적인 파생상품의 세계
19.자연의 야성을 기다리며
..서평..

본문내용

1. 동방에서 부는 바람
리스크 정복이 그토록 독특한 현대적 개념인 까닭은 무엇일까? 어째서 인류는 수천 년을 기다리다 르네상스 시대에 들어서서야 비로소 리스크를 측정하고 통제하는 길을 가로막고 있던 장벽을 허물 수 있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의 실마리는 도박이다. 도박은 기록에 남은 것만 살펴보아도 무려 2000년 이상이나 인간을 속박해왔다. 본시오 빌라도의 병사들, 샌드위치백작,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등이 있으며,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가장 사랑받는 노래도 「행운이여, 오늘밤 나의 여신이 되어 주소서」다. 또 이집트 무덤 벽화에는 동물뼈 주사위를 갖고 노는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 그리스의 몇몇 고대 화병에는 젊은이들이 동물뼈 주사위를 원 안으로 던지는 그림이 담겨 있기도 하다. 다양한 주사위 게임은 일반적으로 주사위라는 의미의 아랍어 al zahr을 따라 「hazard(위험, 모험)」라고 불렸다. 카드 게임은 원래 동양의 고대 점술도구로부터 발달해 유럽으로 유입됐다. 운에 맡기고 하는 게임과 기술적 차이가 승패를 좌우하는 게임은 분명히 구별해야 한다. 운에 맡기고 하는 게임에서는 승산, 다시 말해 승리의 확률만 알면 되지만, 운은 물론이고 기술에 의존하는 게임을 벌일 때는 승패를 예측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알 필요가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종종 증권시장 자체를 카지노에 비유하곤 한다. 도박꾼들은 연속되는 손실을 막기 위해 평균법칙에 호소한다. 하지만 지난 몇 차례의 주사위 던지기로 나온 결과가 결코 다음 번 던지기의 결과를 알려주지는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문제의 평균법칙은 그 어떤 호소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시간은 도박에서 지배적인 요소다. 그래서 리스크가 위력을 발휘하는 공간은 다름 아닌 미래라는 시간인 것이다. 시간은 철회할 수 없는 결정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불완전한 정보를 토대로 철회할 수 없는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리스 신화에는 우주의 시초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현대의 과학자들이 빅뱅이라고 부르는 우주의 시작을 거대한 주사위게임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그리스인의 도박에 대한 열정과 수학자로서의 자질, 논법의 완벽함, 증명에 대한 집착을 고려해보면, 확률이론은 그들에게 질서를 창출하기 위한 주제였던 것 같다. 그리스인들은 이론을 매우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어떤 종류의 테크놀로지에 응용하는 데는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스인들의 관심을 끌었던 유일한 리스크 관리형태는 바람 앞에 무릎 꿇는 것이었다. 어쨌든 그리스인들이 이렇게 무기력할 수 밖에 없었던 가장 주된 이유는 숫자체계가 결핍되어 있었다는 데서 찾아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