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2
- 최초 등록일
- 2005.04.27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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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2 권에 대한 독후감 입니다.
책 내용 그대로 적은 것이 아니라 나름의 감상과 함께 깔끔하게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외우는 것에 특히나 약한 내가 그동안의 역사를 나열한 지루한 국사 수업에 관심이 없었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나의 답사경험은 극히 적다. 남들 다가는 수학여행 경주로 간 것과 여행가서 그 근처 사찰을 겸사겸사 둘러봤던 것이 전부다. 일부러 답사를 간 경우도 과제 때문에 한두번이 다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자세한 설명에 내가 가 보았던 곳이 나오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그곳 전경이 머리에 다시 떠오르며 책에 빠져들게 되었다.
저자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월출산을 지나면서 감동했고 남도특유의 그 시뻘건 황토를 보면서 색다른 감회에 젖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남도 특유의 자연을 화폭으로 승화시키지 못한 호남의 화가들에게 호된 질책의 화살을 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무위사 극락보전은 조선시대에 세워진 대표적인 목조건축으로 맞배지붕의 단아한 기품을 잃지 않으면서도 불당의 엄숙성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무위사 극락보전 내에 있는 불화에는 고려불화의 화려하고 섬세한 기법이 그대로 남아있으면서도 조화를 이루려는 듯 원형구도로 이루어진 불화를 칭찬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한 10년 전만 해도 조용한 시골마을이었던 귤동마을은 이제 대도시 사람들의 별장지로 탈바꿈해 버린 곳이라고 한다. 이름만 들어도 정감이 가는 이 귤동마을을 지나면 다산초당을 갈 수 있다고 하니 정약용의 유배시절 그 유명한 ‘목민심서’를 저술한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했다. 이 다산초당은 유배지라 그런지 집이 남향임에도 불구하고 어둡고 습해서 그 운치를 오래 느낄 것이 못된다고 한다. 그 옆에 자리잡고 있는 천일각에서 바라보는 구강포로 발걸음을 옮기기는 했지만 저자는 다산의 정신과 그 발자취를 오래 기록하고자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