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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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읽고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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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비록 과제를 통해서 논어를 읽게 되었지만 이 책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는 게 너무나 큰 기쁨으로 돌아왔다. 읽으면서 나를 감동시키고 조금씩 무언가를 깨닫게 해준 부분은 효, 우정, 개인성찰에 관한 부분이 많았다. 정치나 사회에 대해서는 나와 관련된 것이 아니면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내가 사회 속으로 더 들어가게 된다면 또 다른 느낌으로 나에게 돌아올 것이라 생각된다. 지금 상황이 정체성을 찾고 주변사람과의 관계를 맺어 가는 시기라서 그런지 인간됨에 더 많은 관심이 가졌다. 구절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것은 위령공편 11장 인무원려면 필유근우니라.였다. 사람이 멀리 보고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데 근심이 있을 것이라는 뜻이다. 마차가 빠를 수록 먼곳을 보고 달리라고 하였다. 지금 눈앞에 이익만 생각하고 상황의 시급함만을 보면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또한 그렇다고 생각한다. 가끔 10년후의 나의 모습을 생각해보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도 뚜렷한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다. 교대라는 상황이 다른 미래를 생각해보게 만들지 않는 점도 있지만 너무 이 모습에 안정적으로 살아가려고 하지 않나 하는 반성이 많이 되었다. 백년지대계의 교육을 이끌고 갈 사람으로서 멀리 앞을 내다보는 통찰력이야말로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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