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 한국인의 비판의식
- 최초 등록일
- 2005.01.31
- 최종 저작일
-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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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 총리의 ‘독도는 일본 땅’ 발언, 재미로 시작한 어느 일본 사이트의 이상한 한국사회 모습들.. 한국 안에서 반일 감정이 심해지고 있다.
이즈음 나는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어떤 우표를 보았다. ‘일본인에게 보내는 우표’라는 제목으로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터진 그림에 ‘일본 히로시마 원격폭탄 54주년 기념’ 이라는 이미지가 뜬다. 그 사진에 대한 답글(소위 리플)로 “잘 만들었네..사고 싶네요. 멋지네요.” 등이 적혀 있다. 이 우표가 정말 발행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인터넷 상에서 돌고 있는 합성이미지라고 믿겠다.
일본 총리가 ‘독도는 일본 땅’ 이라고 한 것도 참으로 기가 막히고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하지만 어째서 일본에 폭탄이 떨어진 것이 기념할 일이 되어야 하는가.. 그러한 비극적인 사건이 잘된 일이라고 손뼉치며 좋아할 일인가.. ‘독도는 일본 땅’ 에 대한 복수심에 단지 일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히로시마에 폭탄이 떨어진 것이 즐거워할 일이 되어버리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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