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학]한국어와 영어의 품사비교
- 최초 등록일
- 2005.01.30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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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국문학과 통사론 관련 수업 당시 제출했던 보고서입니다. 한국어와 영어의 품사를 비교한 내용이 담긴 레포트 입니다.
목차
1.한국어와 영어의 품사
2.한국어와 영어에 고토적으로 존재하는 품사
3.한국어에만 존재하는 품사/영어에만 존재하는 품사
본문내용
한국어와 영어의 품사에는 공통적으로 명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감탄사가 있다.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이 여섯 가지 품사의 기본적인 기능은 같지만 쓰임에 있어서는 공통점뿐만 아니라 차이점도 존재한다. 우선 명사를 보면, 기본적으로 의미상 존재를 가리키는 단어 분류라는 점에서는 공통성을 갖는다. 그리고 한국어의 명사가 계사 ‘이다’와 연결됨으로써 문장의 서술어로 기능하기도 하듯이 영어의 명사가 be동사와 연결되어 같은 기능을 한다는 점도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차이점도 존재하는데 첫째로, 한국어의 명사는 원칙적으로 격조사를 후치시킴으로써 표시하고 영어의 명사는 격조사를 수반하지 않고 쓰인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어 문장 ‘나는 우유를 좋아한다.’ 는 문장과 같은 의미의 영어 문장 ‘I like milk.’를 비교해 보자. 이 문장에서 명사에 해당하는 단어는 ‘나(I)’ 그리고 ‘우유(milk)’인데 한국어 문장에서는 이 두 명사 뒤에 모두 ‘는’ 과 ‘를’ 이라는 격조사가 따라오는 반면, 영어 문장에서는 그러한 격조사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로, 한국어의 명사 중에는 자립성이 없어서 단독으로는 문장에 나타나지 못하고 반드시 관형어의 수식을 받아야 하는 ‘것, 이, 분, 데, 따름’과 같은 의존명사가 있지만 영어에는 의존명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셋째로, 한국어에는 수라는 문법범주가 없지만 영어에는 수라는 문법범주가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즉, 한국어에서는 단수, 복수의 구별이 명사에 형태적으로 반영되지 않는 반면 영어에서는 반영된다. 예를 들어, 한국어에서는 ‘나는 사과를 한 개 먹었다’고 할 때나 ‘나는 사과를 다섯 개 먹었다’고 할 때나 ‘사과를’이라는 형태에는 변화가 없다.
참고 자료
이익섭 외 / 신구문화사 / 199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