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12.17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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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J.J. Rousseau가 등장하기 전 유럽의 전통적인 아동관은 원죄설에 입각하였다. 종교적으로 뿌리가 깊은 그들은 아담의 아들로 아동을 생각하였고 그로인해 아동을 원죄의 씨앗이라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아동은 방해물 취급 당하고 멀리하게 되었다. 사악한 존재로서의 어린이는 오직 교회를 통해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방법으로 키워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교육은 세속으로부터 완전히 격리시켜 어른이 지켜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들은 18세기에 들어 인간의 원죄설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한 철학자들에 의해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이러한 아동관의 변화에 큰 몫을 한 이가 바로 J.J. Rousseau이다. 루소 당시에는 사람들이 어린이 속에서 어른을 찾고 있으며 어린이가 어른이 되기 이전에는 어떤 존재인가 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루소의 작품 “Emile"에서는 어린이 속에서 자연 그대로의 속성을 발견하고 신체적 발달의 특징을 각 단계로 구분하여 고찰하였으며 그 특징에 상응하는 교육 계획을 제안하였다. 당시 그릇된 아동관을 지적하고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쓴 책이 ”Emile"이다. 이 책에서 루소의 교육방법은 어린 시절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서의 소극적인 교육과 한편으로는 청소년 시대의 적극적인 교육의 변증법적인 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성선설을 주장하였고 자연 그대로의 교육을 주장하였다. 루소의 책 “에밀”을 읽다보면 그 오래 전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감탄사가 나오게 한다.
“에밀”은 5편으로 나뉘어 전개되는데 1편에서는 영아기의 특징을 다루었으며, 신체적인 특성과 감각적인 발달에 대해 그리고 전통적인 육아법을 자연 법칙에 의존하여 비판하였다. 그리고 교육의 참 뜻, 교육의 종류, 자연인으로 기르는 방법, 교사의 자질이나 부모의 역할 등 초두에 내건 인간의 성선설을 위시해서 교육의 총체적인 문제를 개관한 내용을 이야기 했다. 루소는 최초의 교육은 여성이 맡아야 하며, 이 교육은 자연이나 인간에 의해서, 또는 사물에 의해서 주어진다고 하였다. 루소는 “에밀”의 첫머리에 “모든 것은 조물주의 손에서 나올 때는 더할 나위없이 산하나 인간의 손에 들어오면 타락한다.”고 하였다. 이 말은 그의 전인적 교육 사상에 바탕이 되고 성선설의 밑받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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