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의 변신] 카프카의 변신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4.11.06
- 최종 저작일
- 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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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카프카는 이렇게 '벌레'를 통해서 인간성 상실, 인간 소외, 인간 내면에 숨어 있는 모습까지도 그린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이 책에 나오는 벌레는 등이 딱딱한 껍질로 둘러 싸여 있는 모습을 한 '벌레'이다. 여기서 딱딱한 껍질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인간은 이렇게 딱딱한 껍질을 등에 지고 그 속에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또 그렇게 딱딱한 껍질이기에 벗기기도 힘들고, 뚫고 들어가서 속(인간의 마음)을 들여다 보기도 힘든 것을 상징하는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해 본다.
가족간의 단절, 인간 소외 등의 문제는 우리 사회의 어느 곳에서나 접할 수 있는 문제이다. 가령 늙고 병든 부모를 양로원에 보내는 것이나, 장애를 가진 아이가 태어 났다고 그 아이를 병원에 버리고 오는 일이나, 경제적 이유를 내세워 아이를 고아원에 버리는 일 등이 모두 해당될 것이다.
나를 비롯해서 우리 모두가 이렇게 무겁고, 두꺼운 껍질을 쓰고 있다는 것을 한 번 쯤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렇게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해 준 책, 카프카의『변신』에 아낌없는 찬사와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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