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김소진의 열린사회와 그적들
- 최초 등록일
- 2004.10.06
- 최종 저작일
-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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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에서는 크게 두 부류의 인간이 등장해 서로 대립하고 있다. 첫 번째 부류는 우리 사회의 밑바닥에서 살아가며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일용직 노동자들과 또 다른 부류는 민주 투쟁을 부르짖으며 자신들을 민주화 운동세력이라 부르는 학생, 지식인들로 나뉜다. 그들은 서로의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대립하고 다투기까지 한다. 소설을 읽고 나서 익숙하지 않은 어휘들로 인해서 내용이 한번에 정리가 되지 않았다. 한 문장을 읽고 나서도 다시 한번 그 문장을 되새겨 보며 찬찬히 생각해 보아야 했다. 특히 소설에 등장하는 노동자들의 대화는 마치 시골에 가면 볼 수 있는 동네 아저씨, 할아버지들의 대화나 혹은 시장에서 들을 수 있는 시장 아줌마들의 대화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그들의 대화는 더욱 구수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왠지 모를 아픔도 느껴지며 현실성 있게 다가왔다. 반면에 민주화 운동세력이라 부르는 학생들의 대화는 너무나 논리 정연하여 차가움마저 느껴졌다. 현실과 괴리감이 느껴지는 그들의 대화는 너무나 공허하게 들려왔다. 이렇게 어투에서 조차 큰 차이가 느껴지는 두 집단의 대화는 큰 거리가 있어 보였다. 노동자들이 그 투쟁에 참여하게 된 계기나 사연들은 거창하게 민주화 운동을 하고자 하는 것 보다는 자신의 아내를 찾거나 일거리를 찾는 등 그들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부분의 일들을 해결하고 싶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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