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 백석시어조사
- 최초 등록일
- 2004.09.14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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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백석시에 나오는 시어에 대한 총 정리본입니다. 시별로 꼼꼼히 조사하였고 평가도 좋게 받은 자료입니다.
목차
▷ 리포트를 시작하며
▷ 백석 시어 풀이
▷ 리포트를 마치며
본문내용
▷ 리포트를 시작하며
백석은 분단이라는 우리나라의 극단적인 상황에 의해 묻혀있었던 천재시인이다. 시인 자신은 정작 이념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6.25후에 북에 남았다는 이유 하나로 그의 주옥같은 시들은 사람들에게 다가설 수 없었던 것이다. 백석의 시는 모더니즘계열이나 낭만주의계열로 보기에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고, 그렇다고 카프의 시세계로 설명하기에도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그렇기에 그를 문학사에 있어 어떤 한 흐름에 주도적인 영향을 미친 사람이라 규정하기에 앞서 시인 한사람 자체가 만들어낸 시라는 관점에서 그의 시를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그의 시는 백석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도 살펴야 할 부분이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이러한 백석의 시어에 대해 조사해보았다. 평북 정주 출생인 그의 시에는 북한말이 조금씩 포함되어 있어 평북 사투리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였다. 시어의 조사에 쓰인 자료는 미래사에서나온 『멧새 소리』이며 여기에 수록된 순서대로 시어를 나열해 보았다.
▷ 백석 시어 풀이
고방 - 질동이 : 질그릇 만드는 흙을 구워 만든 동이
집난이 : 출가한 딸을 친정에서 부르는 북한말
송구떡 : 송기떡. 소나무 속껍질을 삶아 우려내어멥쌀가루와 섞어 절구에 찧은 다 음 반죽하여 솥에 쪄내어 떡메로 쳐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든 엷은 분홍색의 떡으로 봄철 단오가 되면 많이 먹음.
오지항아리 : 흙으로 초벌 구운 위에 오짓물을 입혀 구운 항아리.
임내 : 흉내. 그대로 본뜨는 것.
밝고 : 껍질을 까고.
나무말쿠지 : 나무로 만든 옷걸이로 벽에 박아서 사용.
둑둑이 : 한둑이는 10개를 의미함. 둑둑이는 많이 있다는 뜻.
참고 자료
유종호, 다시 읽는 한국시인, 2002, 문학동네
백석, 멧새 소리, 1991, 미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