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이해] 하성란의 곰팡이꽃
- 최초 등록일
- 2004.06.16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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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인들은 무척 외롭다. 겉으로는 가족, 친구, 애인이 있겠지만 깊숙이 들여다보면 혼자다. 핸드폰, 인터넷 등의 발달로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얘기하고 또 관계를 맺지만 직접적인 인간관계에서는 혼자이다. 익명성이라는 그림자에 숨어서 살면서 사회와 개인으로부터 철저히 소외를 받는다. 나 역시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로 만나서 알게된 사람도 많고, 그 사람들과 인터넷으로는 잘 지내지만 막상 만난 적도 없고 만나고 싶지도 않은 것이 속마음이다. 만약 그들과 만나면 분명히 말 한마디도 못할 것이며, 또 대화 나눌 거리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가끔씩 혼자서 이런 생각도 한다. '내가 외로워서 나를 아는 사람들,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과 소통을 시도하는 것은 아닐지...'라고. 내가 살고있는 실제 생활도 그렇다. 아파트에 살면서 옆집 사람들과 이야기 한번 한 적이 없다. 사실 옆집에 누가 사는 지도 정확히 모른다. 옆집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물론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나 같은 상황에 사람들이 분명히 대부분일 것이다. 개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단절되어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또 분명히 갈수록 그 상황은 심각해질 것이다. 신문이나 뉴스에서 정말 어이없는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몇 십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할 일들이 실제로 우리가 사는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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